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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을 받으니

작성자일낙천금| 작성시간22.08.15| 조회수51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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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OTUS 작성시간22.08.17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요 우리 ...
    어머니 업보는 어머니꺼 ...나의 업보는 나의 것 ...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은 바라지 말기 ...
    때로는 내가 해서 어머니의 악업을 쌓게 하는 거 일 수도 있으니 잘 살펴서 하세요
    좋은 걸 알려주는 것도 상대방이 받을 마음이 있어야 좋은 업이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어머니의 악업은 어머니가 쌓는 거니 님의 탓이 아니예요

  • 답댓글 작성자 일낙천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17 늘 제 탓을해서요
    그게 힘들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 LOTUS 작성시간22.08.18 일낙천금 어머니랑 일정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어머니와 자식이라는 관계 보다는 서로 독립적인 관계라고 생각해보시고
    어머니와의 관계를 설정해보세요
    효도라는게 자식에게 전혀 이익이 되지 못하는 죄책감을 만들기도 해요

    그리고 효도가 부모 기분에 맞춰 주는 것만은 아닐거예요
    상대 기분 맞춰주는게 꼭 선업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자식인지라 님의 어머님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그렇게 살가운 자식은 되지 못하기에
    그래서 나름 죄책감에 힘들었던 적이 있어 답글 달았습니다.
    함께 평안한 관계를 만드는 건 나 자신을 희생한다고 만들어지는 건 아니예요
    차라리 만만한 자식이 아닌게 더 평안한 관계에 도움이 되요 ^^
  • 작성자 풀무니(더블주) 작성시간22.08.21 힘들면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내 몫이라면 그 몫을 충분히 지나가야 끝나는 것이고 내 숙제라면 잘 마쳐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거겠지요.

    저 역시 힘든 사람을 만납니다.
    그 존재와 같은 공간에 있고 여러가지로 엮여있다는 것으로 마음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참아내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한동안 거리를 두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명확해지는 것은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내 마음이 아직은 그것을 넘어갈 정도의 힘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 내가 충분히 좋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인거죠.
    아마도 여전히 숙제가 남은 거겠지요.

    불자가 아니었다면 다만 입을 다물고 피하는 것으로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잘 처신한 것이라고요.
    그런데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보니 그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상황을 치열하게 보내는 것으로 우리는 성장합니다.
    힘든 가족관계는 지난 날의 과보이면서 치열한 고민, 바른 생각과 행동의 노력을 통해 꼬인 것을 풀어줍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숙제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편안해지고 정리될 날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다 비슷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일낙천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11.15 힘들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
  • 작성자 초콩 작성시간22.10.06 저도 불자지만 가족한테 종교 강요안해요....저도 예전에 무교였을때 관심없는때 누가 강요하면 싢더라고요..특히 종교는 더욱 그렇죠~~~인연있으면 하는거고 아님 말구요..
  • 답댓글 작성자 일낙천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11.15 불교신자에요 35년전에 결혼식도 절에서 화혼식으로하셨어요 저어릴때 이산혜연선사발원문몇천만독하시더니 불교책 딱덮고 봉사만하세요
    남들한테는 잘하는데 가족한테는...
  • 답댓글 작성자 초콩 작성시간22.11.16 일낙천금 연세가 80이나 드신 어머니...그냥 놔 두세요...저희 엄마도 낼 모레 80이신데... 잔소리나 뭐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예전에 저두 금강경 독송해보니 너무 좋아서 엄마한테 금강경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준적이있는데... 몇 줄 읽고 안 읽더라고요...ㅎㅎ 다 내 마음 같지 않아요..불교인연이 거기까지니 읽으라고 강요는 안합니다....그 뒤부턴 불교관련 책 주지도 않네요...글구 내 성격도 못 고치는데... 남을 어떻게 내 맘대로 하나요??
  • 답댓글 작성자 초콩 작성시간22.11.16 일낙천금 이산혜연선사발원문 저도 최근에 너무 좋아서 몇 번씩 독송하고있어요..^^ 백련암에서 이산혜연선사발원문은 독송하기 쉽게 약간 변환시킨걸로 읽다가 원본으로 읽으니 마치 부처님께 바치는 노랫가락처럼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 작성자 우리같이 작성시간22.12.13 부모자식 관계도
    인연따라 움직인다 생각하시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인연이 닿으면 만나고
    인연이 다 하면 멀어지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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