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30대 초반인 친오빠가 사고로 생을 달리했습니다.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 제사 지내면 안된다고 하여 화장을 했구요. 절에다가 모셨습니다.
그런데 오빠를 모신 절에서 보살님이 너무 많은 물질적인 것들을 요구 하셔서 부모님이 힘들어 하세요..
저희 오빠가 사월초파일이 생일입니다.
생일상은 3년 차려야 아빠한테 좋고 딸한테 좋다면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고.
사월초파일날 백설기 해달라고 하시고, 부엌에 쓰는 단술용 밥솥이 필요하다 하시고.. 이런거 부탁하시면 꼭 딸한테 좋은 일이니 하라고 하시고..
지금 생각은 잘 안나는데 절에 보살님이 자꾸 이것저것 원하시고 하라고 하셔서 천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정년퇴직후 집에 계십니다. 소득이 없어요. 그런데 보살님..이거해라..저거해야 좋다..하시고.. 엄마가 돈이 없다고
하시면 아들 보상금 나온거 있지 않냐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말인데요.. 오빠를 모시고 있는 절을 다른곳으로 옮겨도 되는가 해서 글 올려봅니다.
다른 절로 옮기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부산 사하구 쪽에 괜찮은 절이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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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해광* 작성시간 11.03.20 천도제를 올린다고 돈을 보시를 하라고 하시는 것은 제사를 지내기위해 보시를 해야겠지만 그 이상 돈을 요구하시는것은 그 스님께서 욕심을 부리는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오빠의 천도제을 지내더라도 제대로 하지않고 돈에 욕심이 생겨 천도가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잘 알아보시고 하루속히 그 절에다 모셔두지 말고 다른 절에서 제대로된 천도제을 해주시는것 이 올바른 처사라 생각됩니다.좋은 스님 많이 계시니까 잘 알아보고 옮기세요. 오빠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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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엔젠 작성시간 11.03.20 다른데로 옮겨서도 됩니다. 그러나 옮기기 전에, 님의 입장을 그곳 스님하고 상의해 보세요.
그곳 보살이 그러는 것 가트지만, 실은 그곳 스님의 소행이거든요. 혹시 결혼 한 절이 아닌지요. -
작성자청산에 하늬바람 작성시간 11.03.21 절이 아니고 절에 있는 보살님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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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람같이 작성시간 11.03.28 해운대역 뒤 해운정사나 범어사 설법전에 위패봉안하는 곳이 있어요..큰절이라 큰 부담이 없으리라 생각되는데...제 ㄴ아는분은 여동생이 아가씨때 세상을 떠났는데 5년간은 기제날에 대중공양하고 그 뒤는 기제날 가족들이 떡 한되랑 과일 조금(기타 올리시고 싶은거 있으면 하시구요) 공양 올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온다네요...일찍 세상 떠난것도 슬픈데..돈으로 또 한번의 상처를 주는 절은 다시한번 생각해보심이 좋을듯해요...참고가 되셨으면 해요.....참 사하구라 했죠...사하구청 윗쪽으로 한참 올라가면 관음사가 있어요..통도사 말사인데요..또 대신동 꽃동네 근처 큰절..**정사인데..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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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무아미타불 작성시간 11.06.16 괴정 해인정사 추천해드려요.ㅎ 수진스님 계신곳이요.ㅎㅎㅎ
산에 있는데 도시와 산이 만나는 그지점에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