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금강경 수행에 대하여
많은 좋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종합할겸, 국내의 금강경 수행도 일별할 겸 해서
몇 글자 적어보겠습니다
국내에 금강경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분들이 많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1. 여몽님의 마음에 해뜰 무렵
2. 금강경 독송회 (김재웅 법사님) 백성욱 박사님 계열
3. 바른법 연구원 (김원수 법사님) 백성욱 박사님 계열
4. 금강선원 (혜거스님) 등...
이 네가지 금강경 독송수행을 비교해보면
장단점은 있는 것 같더군요
[ 마음에 해 뜰 무렵 ]
여몽님의 수행법인데,
제가 보기에는 가장 탁월한 수행법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제가 직접 여몽님을 만나 뵈었고
얼굴이 진정한 수행자의 얼굴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실 여몽님은 저보고 공부 안한다고 하신 분입니다)
주로 시행하는 방법은
* 1년에 금강경 만독하기
* 한문 10독 + 한글 1독
여몽님 말로는 하루에 1만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그 것을 사실이라고 믿으며
참고할 사례로는 광덕스님의 대비주 하루 4천독
정혜스님 능엄주 하루 1만독 이상...
뜻도 모르고 하면 되겠느냐 하지만
읽다보면 뜻이 궁금해서 이 책 저 책 읽게 됩니다
그리고 한독 한독 읽다보면
깨쳐서 알아지는 것이 하나씩 있습니다
수천독 수만독 하다보면
자연히 알아집니다
그래서 글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거의 문제가 안되리라 봅니다
여몽님 방법이 가장 탁월하다고 보는 것은
독송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우리 정신능력의 극대화가 어디까지인가를
알려준다는 데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냥 간경의 방법은 사마타가 아닌가 합니다
반야바라밀을 다루는 금강경일지라도
경전독송은 사마타 수행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경전독송하면서 위빠사나를 병행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고수급...
[ 금강경 독송회, 바른법 연구원 ]
모두 백성욱 박사님 문도들입니다
하루 금강경 7독씩 하고
미륵존 여래불 정진을 놓치지 않고 합니다
복짓는 것을 강조합니다
금강경 1독에 30분 걸리며
아침에 5독 저녁에 2독을 합니다
좋은 방법이지만
직장인의 경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직장생활 하면서 병행하시는 분도 있지만
하루에 3시간 30분을 수행에만 투자하면 (염불정진 1시간 포함)
현시대에 적응하기에 커다란 문제에 봉착한다고 봅니다
이 것은 나름대로 탁월한 방법이지만
그 단체들이 빨리 성장하지 못하는 하나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 혜거스님 방법 ]
혜거스님께서 조계종 스님이시니
조계종의 일반적인 사례라 할 것이라고 봅니다
혜거스님께서 가르쳐주신 독특한 방법은
1분을 일주일씩 집중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법회인유분 제1을 하루 1시간동안 되풀이하여 독송합니다
그렇게 1주일동안 합니다
32주가 지나면 금강경 전체가 암기가 되어 있습니다
혜거스님께서 말씀하시길
금강경 뜻을 모르고 하면
금강경 다라니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다라니 주력도 훌륭한 수행방법이니
모르고 해도 너무 좋은 수행법이라는 말씀입니다
(참고로 저는 능엄주를 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남순 작성시간 07.09.19 하는 거구나 약간이나마 알게도 됐고.. 그래서 나중엔 한자를 스스로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기존에 읽던 한글금강경 문장을 좀 더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고치기도 해가면서 정리를 했고, 한동안 한문금강경 독송을 했습니다.(그래도 역시 우리말 독송이 나한테는 제일 좋게 느껴졌지만..) 암튼 여몽님 말마따나 여러 번 한문금강경 독송을 하고, 또 여러 번 한글금강경 독송을 하면, 나중엔 한문금강경 독송을 할 때 머릿속에서 테이프 돌아가듯 한글금강경이 저절로 같이 돌아가는 거 정말 가능해요. 어느 쪽을 먼저하건 한문, 한글을 둘 다 여러 번 반복해서 독송하다보면 뜻(한문해석)은 저절로 익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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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靑滿 작성시간 07.09.21 ㅎㅎㅎ...석가모니부처님~그대는~휼륭한제자를많이두어..기쁘시겠읍니다.."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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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圓通寶殿 작성시간 07.12.03 한문해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한자와 기본한문문법은 알아야하는 것이죠. 자꾸 모르고 읽어도 저절로 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해석을 외우는 것입니다. 마치 영어 모르는 사람이 영문 읽고 한글 해석 읽으면 아는 것같이 느껴지는 것과도 유사한 것이죠. 그럴 듯한 말을 자꾸 지어내지말고 바른 길로 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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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圓通寶殿 작성시간 08.01.26 일타큰스님의 법문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잘못된 길에 들어있으면서도 그 자체를 모르고 오히려 잘한다고 칭찬하고 있으니 뭐하는 행인지 스스로 살펴보십시오. 일타큰스님 법문 불교의 4대수행법 중: 경전을 독송하는 불자들 중에는 한문으로된 경전을 한글 음만 취하여 줄줄줄 읽어내려가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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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圓通寶殿 작성시간 08.01.26 물론 이렇게 할 때도 '독경(讀經)' 자체의 공덕이 없지야 않겠지만, 뜻을 새기지 않고 한문의 음(音)만을 외우는 것은 혼백을 잃은 육체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상) 한문을 읽으면서 음만 읽는 것도 아니고 아예 한글만 별도로 적어놓고 읽는 경전독송법은 어떻다고 해야겠습니까? 잘 판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