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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법화경, 「방편품 제 2」를 풀어본다(13)

작성자나성거사|작성시간18.09.19|조회수116 목록 댓글 8

법화경, 방편품 제 2를 풀어본다(13)

 

2-31.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셨습니다.

"모든 부처는 오로지 보살이 되도록 가르침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처가 자나 깨나 행하는 모든 불사(佛事)는 오로지

이 한 가지 때문입니다. 부처의 지견을 중생들에게 가르쳐

깨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리불이여,

여래는 오직 이 한 가지 가르침을 펼치고자 중생들에게 법을

설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르침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물며 두 가지나 세 가지 가르침이겠습니까.

 

사리불이여,

시방(十方)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전부가 또한 이러합니다.

 

佛告舍利弗

"諸佛如來 但敎化菩薩 諸有所作 常爲一事 唯以佛之知見 示悟衆生

舍利弗 如來 但以一佛乘故 爲衆生說法 無有餘乘 若二若三

舍利弗 一切十方諸佛法 亦如是

 

풀 이

一佛乘이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 또한 일체중생들에게 가르침을 펼치는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오로지 보살이 되게 하는 것이다. 오직 이 한 가지 목적

때문이다. 一佛乘이다.

 

但敎化菩薩

<오로지() 가르쳐서() 보살이 되게 한다(化菩薩)>

다시 말해, 가르침을 펼쳐 성문이나 연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보살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라는 뜻이다.

 

법화경을 공부하는 불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명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但敎化菩薩>, 다섯 글자다.

법화경 전체를 통해 <一佛乘>이라는 글자가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바로 이 다섯 글자, <但敎化菩薩>와 동의어라는 점도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필자가 서품, 1-6에서

<爲諸菩薩 說大乘經 名無量義 敎菩薩法 佛所護念>의 설명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공을 들인 까닭도 바로 이 다섯 글자, <但敎化菩薩>의 의미와

직결된다는 점 또한 상기하시기 바란다.

 

*<諸佛如來 但敎化菩薩>를 굳이 영어로 표현하자면,

<The Buddhas teach sattvas only to transform them

into bodhisattvas.>정도가 될 것이다.

 

敎化587 (불교)진리를 가르쳐 으로 인도하다.

이 단어는 크게 세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사)~을 가르친다, ~을 교화한다.

(명사)교화

~을 가르쳐서() ~로 만든다().

 

*대단한 착각

이 단어, <敎化>는 법화경 전편을 통해 두루 사용되고 있는데, 그 의미

또한 위에 열거한 세 가지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법화경 한글판과 일본영문판 모두 이나 의 의미로만

번역하고 있다. 대단한 착각이다.

 

필자가 본 바로는 이나 의 의미보다 오히려 의 의미로 사용된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앞으로 공부해 가면서 그때마다 설명을 붙이겠지만, 이러한

착각으로 인하여 생기는 혼란 또한 대단하다. 법화경을 공부하는 불자들은

<敎化>라는 단어가 등장할 적마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우리말 법화경은 아래와 같이

<但敎化菩薩><오로지 보살만을 가르침의 대상으로 삼는다>로 번역하고

있는데, 착각이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불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고

계신지 몰랐기 때문에 생긴 착각이라 생각한다.

또 이러한 번역이 착각임은 이어지는 경문을 봐도 금방 드러난다.

한글번역판은 일본의 착각을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베껴 쓰는데 전념했기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착각인 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필자가 이렇게 보는 근거는 이 글의 뒷부분, 21-5에서 밝힌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느니라.


(무비)모든 여래는 다만 보살들만을 교화하시기 때문에


(일본)The buddha-tathagatas teach only bodhisattvas.

 

若二若三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1047 및 약(그 밖에 또)

 

諸有所作 常爲一事

<(부처님들께서) 하고 계신 모든 작업은 항상 한 가지 일, 즉 한 가지 佛事

이루어내기 위해서다.>

여기서 <一事><但敎化菩薩>이고 <一佛乘>이다.

 

但以一佛乘故

<오로지 한 가지 부처님의 가르침 때문에>

여기서 <但以一佛乘故><但以敎化菩薩故>로 바꿔 표기해도 뜻은 변함없다.

*42 탈 승(승차, 승마), 태울 승(타게 하다), 오를 승(상승), 곱할 승(곱하다),

탈 것 승(타는 물건), 법 승, (불교)중생을 싣고 生死苦海를 지나

涅槃彼岸에 이르게 하는 敎法.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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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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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나성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20 봄강 聲聞이나 緣覺은 苦를 완벽하게 벗어난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苦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寂然의 경지를 혼자서 즐깁니다. 고요한
    곳을 찾아 오로지 혼자 있기를 즐깁니다. 중생들이 苦에 시달리는 것은 그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聲聞이나 緣覺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성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20 봄강 法華經은 聲聞이나 緣覺이 아니라 菩薩이 되라고 가르치는 대표적인 經입니다.

    여기까지가 봄강님의 질문 1, 2, 3에 대한 나성거사의 답입니다.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저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다시 답해보겠습니다.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18.09.19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 작성자梵心(범심) | 작성시간 18.09.20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작성자아라한준 | 작성시간 18.11.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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