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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칼럼

경외함을 잃으면 '종교'만 남습니다

작성자쥴리|작성시간26.06.19|조회수289 목록 댓글 26

오늘글은 평소보다 조금 긴글이 될것 같습니다
빨리 읽고 넘겨 버리기 위해 쓴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지나치셔도 됩니다
다만 언젠가 조용한 시간에 다시 오셔서
'나는 정말 천국 가는 믿음안에 있는가'를 함께 상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 온라인 오프라인 기독교 공동체에서 수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본 것은 “은혜”보다 “신앙의 붕괴”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때이니만큼 
나는 정말 천국가는 믿음안에 있는가를 상고해보자는 취지에서 직설적으로 써보겠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가
 
이것 하나입니다
 
즉,
그분이 내 말
내 동기
내 속마음까지 아신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살아가는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본 사례 중 크게 몇가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자신이 낸 십일조를 권리로 여기며 자기 영향력에 동조하지 않는 이들을 쫓아내는 직분자들을 보았고
타이틀은 전도사인데 자기 눈에 거슬리면 그 사람 망신주고 퇴출시키는 선교부장
내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그 즉시 형편없는 영성으로 판단정죄해 버리는 목회자
영혼보다 실적을, 섬김보다 존재감을 앞세우며 하나님의 양떼를 자신의 사람처럼 관리하는 부목사들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열심이지만 
나보다 영성이 특출나고 목사에게 인정받는 사람은 시기견제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권사도 있었고
꼬박꼬박 십일조를 잘 낸다는 이유로 교회 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채
교인들 앞에서는 거들먹거리며 교회가 자기 것인양 행세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가진 것이 없어서 돈대신 봉사와 헌신으로 “존재 이유를 증명" 해야하는 구조도 봤습니다
직분자 눈에 잘만 보이면 집사에서 바로 승급이 되는 교회
심지어 무조건적 굴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공동체에서 쫓아내는 목회자도 있었습니다
 
이게 전부이겠습니까
 
교회가 믿음 공동체가 아닌
인간조직으로 전락해버린 사례들은 이보다 많습니다
 
그럼에도
나만은 천국간다고 굳게 믿는 듯 보였습니다
 
 
이렇게 열심이니 구원은 시켜 주시겠지
권사인데
장로인데
선교사인데
내가 그동안 전도한 이들이 얼마인데
누가 뭐래도 난 40일 금식까지 숱하게 해본 목사인데
 
이 정도 봉사했으니 기특히 여겨 주실거야
 
 
경외가 사라진 자리에는
열심이 남을수는 있어도 생명은 남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요
 
 
지금 얼마나 하나님 앞에 사십니까
아니면 종교적 열심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계신지요
 
그동안 나 때문에 상처받아 교회를 떠난 이들이 허다하고
지금 내속은 앙금과 시기질투와 알량한 자존심으로 가득한데도
종교적 열심이면 안전하다는 착각속에 계시진 않은가요
 
내 신앙의 척도,
타인을 속일 순 있어도 나는 분명히 압니다
당신안에 성령이 계시고 신앙의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직면하십시요
 
그 내면의 소리가 내 실체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다 다른갈래의 죄인이자
언제든 타락할 수 있는 죗성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적 열심은 조금 부족해도 사랑으로 충만한것이 백번 낫고
상처받았다고 떠벌리며 응대하기보다
눈물을 삼키더라도 참고 감내하며 가는것이 천국신앙입니다
 
오래전 글인데 지금은 천국에 계신 어느 배춧잎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https://m.cafe.daum.net/arro75/W9ha/146?svc=cafeapp


실제로 그분과 한 교회에 계셨던 목사님으로부터 집사님이 소천하셨다는 말씀도 직접 들었어요
이분의 삶은, 천국신앙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주를 향한 열심은 분명 중요하지만
경외함이 빠진 열심은 자기 의에 불과합니다
 
 
천국은 종교적 열심의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만 주어지는 거룩한 유업임을 잊지 마십시요
 
 
 
쥴리: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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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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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쥴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new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 작성자땐써(나의 아도나이~) | 작성시간 26.06.20 아멘~아멘~아멘.

    글 보면서~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두려워 하는가?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는가?
    나는 주 하나님을 업신여기지는 않는가?
    묵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교회 안에서 그런일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교회가 위 아래가 있더군요.
    헌금 잘 내며 부유한 자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아니라 목사와 친밀하며
    성도들 앞에게 자기 의로 대하는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런 삶이 결국 교회 안의 사건으로 지금은 교회를 나간 상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워 한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삶입니다.
    그 삶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음이 업신여기는 되는 것 입니다.
    어제도 아무일 없고, 오늘도 아무일 없으니, 내일도 하면서~
    성도나 목사나 모두~
    글 보면서 내 안에, 나 또한 주 하나님을 업신여김이 있지 않았나 점검하고 검증하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글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에 축복합니다.
    아멘.


    아도나이~
    내 영과 혼의 생각을 점검합니다.
    나 또한 얼마나 하나님을 외면하였는지요?
    나를 아오니 죄인을 돌이키소서.
    주를 온전히 두려워 하는 삶 소망하니이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니이다.
    아멘.
  • 답댓글 작성자쥴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new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교회안에서조차 물질이나 외모로 사람의 영성을 가늠하는 악하고 사악한 세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전혀 이상히 여기지 않고 여전히 교회가 돌아가는것은 정말 마지막중 마지막때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 작성자구둠 | 작성시간 26.06.21 옳으신 글, 진리의 글,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실 글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글들이 성령의 검이 되어 우리의 썩은 폐부를 사정 없이 찌르고 도려내야 합니다.
    저~ 높디 높은 강단 위에 화려한 가운 입고 있는 분들 보다 백 배나 더욱 존경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쥴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new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이런 설교들이 수많은 강대상에서 더 울려 퍼져야 하는것 맞습니다
    그랬으면 교회가 세상의 본이 되었을것이고
    교인 한사람 한사람이 가마니깔고 새벽예배 철야예배 드리던 영성으로 걸어가고 있었을것입니다
    지금도 의인 열명은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런 교회들이 너무 적어서 아예 드러나지조차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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