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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 of the summer night (H.W. Longfellow)

작성자ncho| 작성시간15.02.17| 조회수16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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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7 ncho 님.

    유월의 꽃향기일까,
    따스한 봄날의 부드러운 바람일까...
    뭇별들의 다정한 속삭임일까...

    이 포근하고 따듯한 음성,
    그 누구의 음성인지...

    한 옛날의 추억만 같은
    못내 듣지 못한 연인의 먼 메아리,
    기다리던 그리운 음성...

    그랬었지.
    우린 알지.

    멀리 떨어져서 별이 되어 그리며... 속삭이는 마음들.
    그 꿈같은 두 별자리,

    영원하겠지.
    아마도 그럴 거야. 꼭 그럴 거야.

    멀리서 바라보는 눈빛이
    아련하고 다정하고... 꿈을 꿉니다.

    못 이룬 아름다운 사랑의 꿈을...

    환상이어도 행복한... 아름다운 꿈을...

    이 아픔 없는... 꿈같은 사랑!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7 들어서자 말자
    가슴으로 먼저 스며들며 흐르는 아름다운 음성에
    눈시울을 붉히며 쓰고 있습니다.
    시를 읽기도 전에... 아름다운 내 추억만 같아...

    부드럽고 포근한 은하수가
    내 위로 고요히 흐르고 아련히 꿈을 꾸는 듯...

    Flaming June.
    저도 좋아하는 그림이지요.
    이 아름다운 여인.
    봄 햇살 눈부신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서
    곤히 꿈을 꾸고 있는 여인.

    맑고 순수하고... 감각적인 여인의 향기... 그 풍요로움...
    가만히 만지고 싶고 안아보고 싶고...
    쓰다듬고 싶어지는...

    가만히 보기만 해도
    가슴으로 스며드는 따스한 전율,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8 불꽃처럼 눈부신 주홍빛의 하늘거리는 옷자락이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여인의 아름다운 곡선...

    유월의 짙은 꽃향기일까...
    아름다운 여인의 향기일까...
    이 젖어드는 나른한 아름다움!

    아름다운 여인을
    무르익는 봄날에 비유한 그림이지 않을까.

    음악과 시와 그림에 취해 꿈을 꿉니다.

    그 꿈속에
    내가 있고
    사랑이 있고
    그리움이 있습니다.

    여름밤의 별이고... 달이고
    바람이고... 꿈이신...

    아름다운 여인에 대한 환상은
    세월이...역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시인, 화가, 음악가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리는 영원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겠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7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1882)!

    그 풋풋하던 젊은 날의 내 추억이기도 한...
    그의 시가 아름다워 가슴에 묻듯
    눈을 박듯 드려다 보던 때가 있었지요.

    가슴까지 떨면서 반깁니다.
    디시 꺼내 펼치니 노랗게 찌든 책장마다
    곱게 접인 페이지들이 저의 가슴을 끌어안듯 반깁니다.
    젊은 날의 내 모습이 그토록 풋풋하고 고왔던...

    어느덧 세월이 이만큼이나 흘러 버렸네요.
    그리운 추억입니다. 울먹이게 하는....

    소개를 안 할 수가 없지요. 저도 배우면서...
    미국 메인 주에서 태어난 시인으로
    올리버 웬델 홈스와 제임스 러셀 로웰와 함께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8 가장 유명한 보스턴 브라민 시인들의 일인으로 손꼽히는 시인이네요.

    미국 역사상 시인으로서 가장 큰 영예를 누린 시인으로
    온화하고 선량한 시 정신으로 국민적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링컨이 백악관에서 그의 시낭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몇 년을 유럽에 유학, 여행을 거듭하며
    11개의 언어를 습득한 언어학자로
    유럽 여러 나라의 민요를 아름답게 번안 , 번역,
    오랫동안 하버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가르쳤네요.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깨닫는 삶의 엄숙함,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밝고 싱싱함...
    그의 시의 밑거름이 되는 평안한 삶을 살은 시인.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8 오늘날 최대 걸작으로 높이 평가되는 작품은
    단테의 <신곡> 번역(1865∼1867)에 붙인 소네트 <신곡>으로,
    그의 다른 시에서는 볼 수 없는 사상의 깊이가 보인다고....

    그의 시는 건전한 인생관에 알기 쉬운 표현을 하여 널리 애독되는가 하면
    너무 통속적일 정도로 낭만적이어서
    20세기에 들면서 그리 환영을 받지 못한 시인이라고들 하지만,
    글쎄요, 감상의 몫은 주관적이니...
    그래서 좋아하는 이도 많지요. 저처럼...^^

    아직도 많이 사랑받고 있는 시인 아닌가요?^^

    이 감미로운
    Stars of the summer night!
    음미할수록 행복에 젖게 하는...

    여름밤의 별!
    저기 멀리 하늘색 심연에
    너의 금빛을 숨기라, 숨기라!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8 그녀가 자고 있네!
    내 여인이 자고 있네!
    잠들었네!

    여름밤의 달!
    저기 멀리 서쪽의 절벽에
    은빛 속에 저물라, 저물라!
    그녀가 잠들었네!
    내 여인이 잠들었네!
    잠들었네!

    여름밤의 바람!
    저기 인동 덩굴이 타고 뻗어나가는 곳,
    너의 가벼운 날개를 접으라, 접으라!
    그녀가 자고 있네!
    내 여인이 자고 있네!
    잠들었네!

    여름밤의 꿈!
    그녀에게 말하라, 그녀의 연인이
    지켜본다고! 얕은 잠 속에
    그녀는 자고 있네!
    내 여인은 잠들었네!
    잠들었네!

    이토록 간절하고 아름다운...!

  • 답댓글 작성자 songbird 작성시간15.02.18 ncho 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안과 밖에서
    틈 없이 너무도 바쁜 날... 여긴 명절이지요.

    겨우 틈을 내 들어왔다가 그냥 주저앉아
    가슴 설레며, 나른하게 취하다가.. 추억하다...

    어디서 이런 작품을 접할 수 있을까!
    ncho 님의 맑고 아름다운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복했습니다.
    꿈같은 아름다운 사랑에...

    감사합니다.
    순간의 행복에...

    너무 길어져서 시는 올리지 말까 하다가
    아름다워서요.

    조금 더 보완을 하니 더 길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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