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재림 전에 천체 이변이 있다?
이제는 해프닝으로 지나갔지만 혜성 <아이손>을 초림 때 동방의 현자들이 본 다윗의 별 비슷하게 재림 예수님의 징조로 보려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혹은 요엘서의 천체 이변과 연관짓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전자의 다윗의 별은 제가 쓰려는 내용이고 후자인 요엘서의 해와 달의 이변은 공중 재림 시 있을 현상이 아니라 7년 대환란의 끝무렵에 있을 징조로서 아직 휴거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잘못 짚었다 할 것입니다.
동방 현자들이 본 그 별이 어떤 혜성이거나 목성일까요? 아니면 "별"이 상징할 수 있는 천사일까요? 그것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제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으니, 보라, 동방으로부터 현자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신가?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드리러 왔노라.”고 하더라.
헤롯왕이 이 말을 듣고 온 예루살렘과 더불어 불안해 하며
백성의 모든 선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함께 모으고 그리스도가 어디서 태어나겠느냐고 물으니,
그들이 말하기를 “유대의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에 의하여 이렇게 기록된 바
‘너 유다 땅 베들레헴은 유다의 통치자들 가운데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이는 너에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통치할 것임이라.’고 하였음이니이다.” 하더라.
그때 헤롯이 그 현자들을 은밀히 불러서 그 별이 나타난 시각을 자세히 묻고,
그들을 베들레헴에 보내면서 말하기를 “너희는 가서 그 어린아이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알려 주어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고 하더라.
그들이 왕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는데, 보라, 동방에서 보았던 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어린아이 있는 곳 위에 와서 멈춘지라.
그들이 그 별을 보고 심히 큰 기쁨으로 즐거워하더라(마 2:1-10).
이것을 별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읽어가다 보면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9절을 보면 이 별은 현자들을 바로 앞에서 인도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 별은 대강의 위치를 알려주는 하늘의 별이 아니라 동호수를 알려주는 별입니다. 왜냐하면 이 별은 예수님이 머무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동호수까지 정확히 안내해주는 별에 대해 들어본 일이 없는데 혹시 운석이 떨어진다면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별은 하늘의 별이 아니라 별이 의미하는 천사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별이 천사를 의미하는 것을 더 찾아봅니다.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이 문자적으로 땅에 떨어지면 땅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 별은 계시록 1:20에 말씀한 바와 같이 별이 의미하는 "천사"입니다.
결론적으로 재림과 관련해서 하늘에서 징조를 찾는 시도는 별로 의미가 없는데 초림 때의 그 다윗의 별은 현자들을 인도한 천사였으며 공중재림 전에 어떤 별이 뜬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오히려 주님 자신이 새벽별로 상징되는 별(주의 천사)로서 나타나실 것입니다.
공중 재림 전에 이란-러시아로 인해 중동 전쟁이 발발한다?
이 주장의 근거는 에스겔서 38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에스겔서 39장이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묘사이기 때문에 38장은 그보다 앞서 일어날 전쟁이라는 추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에스겔서 37장도 참고로 대환란 때 있을 구약성도 무리의 부활을 묘사하는 종말 묘사장입니다.
에스겔서 38장에 대해서 세대주의 학자들 사이에서도 분분한 이견들이 있었고 아직까지 정리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묘사를 대환란 직전, 혹은 대환란 중간에 있을 어떤 전쟁으로 보기에는 결격 사유인 명백한 구절이 있어서 해석의 범위를 좁힙니다.
바로 이 구절인데 성벽이 없고 빗장이나 문도 없다, 이것은 보통 상황이 아닙니다. 즉 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물론이요, 어떤 이방 나라들도 비무장 중립국 상태로 사이좋게 살고 있지 않은 시대가 지금입니다. 지금은 각국이 군비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7년 평화조약을 맺는 것은 현재의 불안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약이지 완전한 평화를 이루는 조약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아랍국들로부터 위협받고 대환란 때는 더 심각할 것입니다. 물론 전3년 반 동안은 어느 정도 커버가 되겠지만 후3년 반은 아비규환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니, 위 구절은 대환란 직전의 이스라엘(현재), 대환란 중간의 이스라엘, 대환란 막판의 이스라엘, 어느 경우에도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즉, 에스겔서 38장은 요한계시록 20:7-9의 곡과 마곡의 전쟁(인류의 마지막 전쟁)을 묘사하는 것이고, 에스겔서 39장이 아마겟돈 전쟁이기 때문에 순서가 역순으로 되어 있어서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순으로 예언"은 성경의 흔히 사용하는 예언 기술 방식입니다. 의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혹시 에스겔 38장이 "중복(이중) 예언"으로서 대환란 때의 전쟁도 같이 묘사한 것이 아니냐, 하는 미련섞인 해석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기에도 그 본문은 이 시대에 일어날 전쟁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성경학자들은 러시아가 세계에서 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38장의 묘사는 러시아 카자흐 기병대라고 합니다. 그렇더라도 이 시대의 전쟁이 기병들로 치러진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것이고 또한 거기 언급된 나라들 중에 에디오피아와 리비아가 있는데(5절) 이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위협할 힘이 없습니다. 리비아는 카다피 때는 조금 위협적이었지만 지금 내전 상태로서 이런 전쟁을 일으킬 나라가 못됩니다. 에디오피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38장의 전쟁이 이 시대의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시대적 분위기, 즉 이란 핵무기 개발과 엮어서 어느정도 아전인수로 해석한 부분이 큽니다. 실제 이란과 서방이 전쟁을 벌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38장의 그 전쟁이라는 보장은 없고 아닐 가능성이 더 큽니다.
더구나 이 전쟁을 휴거와 관련해서 징조로 사용하려고 하면 곤란한데,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을 벌인 후 성전을 세울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현재의 오마르 황금 모스크를 헐어내고 세운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옛 예루살렘 성전터는 황금 모스크 자리가 아니라 약간 빗겨있는 것이 사실로 드러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일으켜서 성전을 재건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성전은 언제든 세워질 수 있습니다. 단, 아랍국가들과 평화조약이 맺어진 다음에 그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랍국가들은 예루살렘에 유대 성전을 세우는 것 자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므로 전쟁이 없다는 안전이 보장되는 한에서 성전을 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조정을 해주는 역할이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가 할 일입니다. 성전은 휴거 이후에 세워질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그리고 성전 재건을 위한 준비로서의 전쟁은 없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러므로 두번째 주장, 중동전쟁이 휴거의 단초라는 설은 폐기함이 옳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란과 관련해서 폭격이나 작은 규모의 전쟁이 있을 법한 가능성을 배제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공중재림과 휴거의 징조로 삼는 해석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면 우리가 휴거의 징조로 삼을 만하게 기다릴 게 있을까요?
없습니다.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대략적인 것만 알 수 있는데, 즉 이스라엘이 1948년에 건국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 맞춰진 시대적 경륜을 이스라엘로 다시 맞추실 예정인데 그것은 머지 않아 일어날 것입니다.
휴거는 내일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고, 적어도 십년 안에 일어나는 것이 경륜적으로 맞아 보입니다. 그 이상으로 더 확실한 것은 누구도 모릅니다. 실제 그것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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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rystal sea 작성시간 14.01.15 ourdailybread 님~! 처음엔 다소나마 토론이 되겠다 싶었는데, 갈 수록 어거지 소설을 쓰는 바람에 물건너 갔네요... ㅎㅎㅎ
님의 환란전 휴거설에 대한 성경말씀이 없는 이유가
어빙의 직통계시로 생겨났기 때문이랍니다.
말씀을 거기다 끌여 맞추려니 별 말도 안되는 떼거지를 갖다 붙이게 된거죠~!
계시록 말씀에 기록된 말씀에 더하거나 빼면 어쩐다고 했지요? 가룟 유다처럼 멸망의 자식으로 쓰임받기 싫으심 말씀 앞에 두려워 하실 수 있기를... -
작성자일분일초 작성시간 14.01.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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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꾸앙 작성시간 14.01.15 항상 알기 쉽게 풀어주시니 많은 공부가 됩니다. 이렇게 쉽게 알려줘도 알아듣지 못하시는 분들...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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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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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다꾸앙 작성시간 14.01.15 저도 그렇게 생각하여 얼추 계산해보면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이 말씀을 기준으로 7년 대환란을 뺄 경우...주님 오실 날이 1948+80-7 = 2021년..이내 일 수 있겠네요(전적으로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럴 경우 앞으로 7년 이내 주님이 오실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날과 그때는 하나님 외 아무도 모르니 단정할 수 없겠죠 다만, 그날이 언제건 저의 창조주이시고 구원주이신 그 분이 어여 오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