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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탐구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성(3)-온유

작성자갈렙|작성시간12.12.17|조회수226 목록 댓글 3

예수님은 산상수훈 8복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라고 말씀하셨다.

온유함이란 무엇인가?

온유함이란 어떤 사람의 성품이<부드러운 것>을 말한다. 즉, 강퍅하고 억세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복이 있고 땅을 차지할 것이라니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우리가 세상을 보면 강한 자가 성공하며,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지 않은가?

동물의 세계만 봐도, 온순한 양이나 소들은 강하고 난폭한 맹수들에게 잡아먹히지 않는가?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께서는 온유한 사람이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가? 


한마디로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 편이시기 때문인 것이다. 이 땅을 차지하고 못하고는  사람의 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땅의 본래 주인이신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유한 자가 땅을 얻는 것은 억센자들을 자기 힘으로 이겨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셔서 얻게 된다는 말인 것이다.


왜 하나님은 온유한 자 편이신가?  이들은 이미 자아가 죽은 자들로서 욕심이 없는 자들이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써 만족하며,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으로써 자기 삶의 유일한 보람을 삼는 자들이다.

이렇게 되어진 것은 이 땅의 엄청난 시련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물이다.


좋은 예가 모세이다. 

모세가 구스여자를 취한 일에 불만을 품은 형 아론과 누이 미리암이 비난을 하고 나섰다. 그들은 하나님이 모세와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자기들과도 말씀하시는 분이라면서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던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갑자기 세 사람을 불러 내놓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도 그와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않다.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지 은밀하게 말하지 않는다. 그는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아니하느냐?"(민12:6-7)

다른 선지자들과는 달리 모세와 대화하실 땐 꿈이나 환상이라는 수단이 필요하지 않았으니 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바로 앞절에서 그 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12:3)

그렇기에 그는 친구와 대화하듯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었다.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출33:11)

 

모세가 이렇게 된 것은 타고날 때 부터 가지고 있었던 태성 때문이 아니었다.

그도 젊었을 때는 자기 힘으로 민족을 구원해 보겠다고 무리한 살인극까지 벌일 만큼 혈기방장한 사람이었다.(출2:12)

그러나 광야에서 40년간의 연단을 받는 과정에서, 인간적 허세와 욕망은 다 소멸되어 버리고, 오로지 자신의 무능만을 철저히 절감하여 하나님의 사명까지도 극구 사양할 만큼 낮아지고, 낮아진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철저히 부숴지고, 빻아졌을 때 가장 좋은 그릇으로 빚어질 수가 있었던 것이다.


모세의 일대기를 살펴볼 때, 그가 얼마나 온유한 사람인가를 알 수가 있다.

백성들이 자기에 대해 원망하고 불평할 때에 자기의 권위를 내세워 제압해본 적이 없다. 오로지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없었다.(출14:15, 17:4)

심지어 이스라엘에 실망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시고 모세를 통하여 새로운 민족을 만드시겠다고 하셨을 때도 모세는 '자기 이름을 여호와의 책에서 지우실지라도 그렇게는 하지 마시고,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다.(출32:32)

이처럼, 자신의 이익이나 명예를 위하는 마음이 철저히 사라진 사람이 누구에게 싸움을 걸겠으며, 누구에게 보복을 할 수가 있었겠는가?

모세의 법에는 강경하고도 무섭게 보이는 조항들이 있고, 또 실제로 그런 처단을 한 예가 많이 있지만, 그 어느 것 하나 모세의 자단에 의해 되어진 것이 없고 오직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대로 행했을 뿐인 것이다. 

모세는 오직 멸사봉주(滅私捧主)의 정신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만을 그대로 준행했을 뿐, 추호도 자신의 이익과 영광을 위해 한 일이 없다.

이렇게 철저히 사리사욕에서 벗어난 그였기에 만고의 율법을 전수받아 인류에게 전달하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온유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분이 계신다. 

다름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시다.(행3:22-23)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주실 것이라(신18:15)"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은 무엇이 모세와 닮았다는 것일까?

지파나 혈통이나 사역의 성격이 아니라 그의 성품 즉 <온유함>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고 말씀하셨다.(마11:29)

예수님 역시 모세처럼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은 분이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의 하시는 행동은 물론, 말씀 한 마디 조차도 자신의 것은 없었다.

"내가 하늘로써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함이니라."(요6:39)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14:24)


예수님의 한가지 소원은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고(요4:34), 아버지의 명령을 지켜서 그 사랑안에 거하는 것이었다(요15:10).

거기엔 당연히 철저한 자기 부인이 있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림이라."(요10:17)

주님은 부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생래적 목숨을 버리신다고 말씀하셨다. 

 

이 길은 우리 모두가 따라가야할 길이 아니겠는가? 

모태로 부터 나온 나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 아니다. 그것은 아담의 생명이기 때문에 죽어야하는 생명이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받은 생명만을 보양하여 영생에 이르러야 하는 것이다. 

 

모세와 예수님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온유한 자만이 가장 충성스러운 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온유하다.

왜냐하면 생래적 성품이 죽고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다시 살아난 사람은 온유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자들에게 영원한 기업은 주어질 것이다.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판단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셀라)(시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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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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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나다라 | 작성시간 12.12.17 아멘.반성합니다.
  • 작성자Adams | 작성시간 12.12.17 온유한자가 되길 정말 강구합니다. 기도합니다. 늘 업무시에도 온유치 못합니다. 자기 주장을 끝까지 펴서 논쟁으로 끝날때가 많습니다. 논쟁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 되지 못함을 알면서도 그 뿌리가 깊어서 쉽게 버리기릴 나 자신이 무척 싫어 합니다. 못된 세상 버릇인데도 말입니다. 좋은 말씀 다시 읽고 오늘도 하나님께 강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갈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17 서로 노력해야될 문제라고 봅니다. 이래서 반대하고, 저래서 반목하고 서로 서로 적대시 하고 분당파당한다면 스스로 자멸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주안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도 하나로 만드는 엄청난 위력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사분오열되어서 세상으로 부터 조소꺼리가 된다면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한 아버지를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서로 노력해 보자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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