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성경을 깊이 파고들고 그 안에 담긴 지식을 쌓는 것을 신앙의 척도로 삼곤 합니다.
특히 종말의 징조나 세상의 흐름, 혹은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열정으로 밤낮없이 말씀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빗나간 열심은 구원의 본질에서 가장 멀어지는 위험한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비밀을 깨달아야만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교회를 위협해 온 영지주의적 오만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성경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위한 통로가 아니라...
자신의 영적 우월감을 채우고 타인을 정죄하기 위한 지식의 무기로 전락하고 맙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구원은...
결코 인간의 지성이나 지식의 양으로 획득하는 성적표가 아닙니다.
만약 구원이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알고 이해했느냐에 달려 있다면...
구원은 오직 지적으로 우월하거나 배움의 기회가 많았던 자들만의 전유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결코 불평등하지 않으며, 구원에 필요한 지식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평생의 죄를 지은 채 죽어가던 강도가 성경의 복잡한 교리나 종말의 시기를 알아서 낙원을 약속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죄 없으신 구원자이시며 그분의 나라가 실재한다는 단 한 줄의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오직 거저 주시는 은혜를 믿음으로 취하는 선물입니다.
결국 구원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성경의 핵심은...
책의 낱권 내용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성경 전체가 가리키고 있는 단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과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속의 은혜를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본질을 잃어버린 채 징조와 음모론, 혹은 자의적인 비유 풀이에 매몰되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의 특정 잎사귀만 파헤치는 열심은 오히려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두려움과 고립만을 낳을 뿐입니다.
100가지의 영적 비밀을 머리로 안다고 자부하는 자보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시며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단 하나의 진리를 가슴으로 믿고 삶으로 살아내는 자가 참된 구원의 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말씀 앞에 설 때, 지식의 양을 늘리려는 탐욕을 내려놓고 내 심령이 참된 복음의 본질 위에 서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성경을 많이 안다고 자만하며 빗나간 열심으로 폭주하는 이들은..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 뿐이라는 영적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원은...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혹의 영이 가득한 자극적인 지식의 유혹에서 벗어나,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복음의 원형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영적 파멸의 늪에서 내 영혼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작성시간 26.06.22 new
섬소년-폴더7 알다는 지식이 아닙니다
알다는 경험도 아닙니다
알다는 체험함으로 자신의 것이 됨이 알다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섬소년-폴더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아무리 목사라 할지라도...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단순한 복음 외에 무언가 <더 깊고 특별한 지식의 체계>를 요구하는 순간...
그것이 바로 영적 교만이이자 미혹의 시작이 되는 거여~
자네가 매일 같이 이 카페에 끄적거리고 있는 글들 말이여~ -
답댓글 작성자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작성시간 26.06.22 new
섬소년-폴더7 큰 괸심을 가져주심에 감사하구
자네는 일자무식 권사님께 지도편달 바랍니다
머리조아려야 하겠수 -
작성자coramdeo 작성시간 26.06.22 new
그렇습니다. 친밀함의 자리에서 전인격적인 관계를 갖는 것... 성경을 안다는 것은 결국 지식이 아니라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영광, 그 아름다우신 성품을 만나는 것,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주님을 알아가는 것(히 야다흐)은 결국 겸손히 피조물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일상의 삶, 성령의 열매를 맺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내려놓고 주님이 보이신 좁은 문 좁은 길을 따라갑니다. 반드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지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들은 모두 이단입니다. 물론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 말씀을 더 알기 위해서 제자훈련을 선택하거나, 참여에 독려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강제나 당위가 된다면 이상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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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인류출현 작성시간 26.06.22 new
섬왜구야 너는 지식적으로나 성품적으로나 구원받기는 틀렸다 처먹고 싶은거 많이 처먹고 니 맘대로 살다가 디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