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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어서 그냥 푹 쉬려고 했는데
요즘 현빈이 불러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 '그 남자'를 듣다가
문득 생각이 난 낱말이 있어 하나 올립니다.
우선 노래의 제목 '그남자'는 '그 남자'로 써야 하겠죠?
그리고 노래의 가사 중
'그래서 그 남자는 널 그대를 사랑했데요'와
'그 남자는 오늘도 그 옆에 있데요'라는 부분이 있는데.
'했데요/있데요'와 '했대요/있대요'를 헷갈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디 한번 알아 볼까요?
'-대요'는 '-다고 해요'가 줄어든 말입니다.
'듣거나 본 사실을 인용하여 서술할 때' 또는 '그 사실 여부를 물을 때' 쓰는 말입니다.
예) 워낙 바빠서 서울 한 번 올라오기가 힘들대요.(힘들다고 해요.)
그럼 왜 휴학을 했대요?(했다고 해요?)
반면, '-데요'는 해요체의 종결어미로
말하는 이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일러주거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 쓰는 말로 '-더군요'의 뜻입니다.
예) 선생들이 학생들은 어떡하냐며 눈물을 글썽이데요.(글썽이더군요.)
고향에 가니까 옛날 생각이 나데요.(나더군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이 노래에서는
자기의 마음을 지나가는 말로 전해주는 투로 말한 거라고 본다면
'그래서 그 남자는 널 그대를 사랑했대요'와
'그 남자는 오늘도 그 옆에 있대요'라고 쓰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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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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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1.21 고~맙습니다. 이렇게 알아주시는 분은 알아주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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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텃밭지기 작성시간 11.01.21 우리집 애들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런 말들이 맞는 줄 알고 많이 사용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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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1.21 유행어는 어법에 어긋난 게 너무 많고요. 노래 가사도 사실 말이 안 되는 말들이 엄청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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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 영 작성시간 11.01.21 이 말도 제대로 쓰고 있는 말입니다. ㅎㅎ 이곳에서 공부한 덕이지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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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1.21 공부 잘하는 학생은 실전에서 제대로 써먹는 학생이지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