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여 주다 / 쥐어 주다
‘밥을 먹여 주다’는 남에게 밥을 먹도록 해준다는 의미다.
‘먹여(이어)’에서 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이-’가 그런 뜻을 갖게 한다.
‘녹이다, 기울이다’의 ‘-이-’도 같은 기능을 한다.
마찬가지로 ‘쥐다’의 사동사는 ‘쥐이다’가 된다.
따라서 남에게 돈을 쥐게 할 때에는 ‘돈을 쥐여(이어) 주다’이다.
‘쥐어 주다’는 오류다.
예를 더 들어 보면,
'그는 나의 손에 쪽지를 슬그머니 쥐여 주었다.'
'어머니는 시댁으로 돌아가는 딸에게 아버지 몰래 20만 원을 쥐여 보냈다.'
- 2008/08/14.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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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8.18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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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래리삐 작성시간 08.08.21 초등학교 시절 큰댁에 갈 때마다 큰아버지께서 큰어머니 몰래 쥐여(하마트면 '쥐어' 라고 쓸 뻔..ㅎㅎ) 주시던 용돈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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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8.21 큰아버지를 잊을 수가 없겠군요. 저는 자형이 늘 용돈을 누나 몰래 쥐여 주곤 하셨어요. 평생토록 잊을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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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진내 작성시간 08.08.29 이젠 누군가 내게 돈을 쥐여주기보다는 내가 누군가에게 쥐여줘야하는 나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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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8.29 그렇지요. 가끔 쥐여준 용돈을 받고 무척 좋아하는 조카 녀석들을 보면서 예전에 용돈을 받던 저를 생각하고 속으로 웃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