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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님, 붓꽃 새싹이 올라왔어요!

작성자정가네|작성시간10.05.02|조회수294 목록 댓글 17

*

지난 가을,

초아님께서 내가 꽃창포를 구한다는 글을 써 놓은 걸 보시고는

꽃창포 씨앗을 한 주먹이나 보내주셨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요.

대번에 텃밭 언덕 아래 습한 땅에 심었지요.

행여나 봄이와 결이가 들어갈까 봐 금줄까지 쳤습니다.

바로 옆에는 산골짝님께서 주신 큰꽃으아리도 심었어요.

 

언제나 올라오려나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4월이 다 지나도록 싹이 올라오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 겨울의 그 혹독한 추위를 못 견디고 그만 모두 얼어 죽었나 보다 하고서

오늘 냉이나 뽑아주려고 냉이를 두어 포기 뽑는데...

앗, 요게 뭔가, 요게 바로 꽃창포 아닌가?

자세히 살펴 보니 여기 저기 손톱만한 꽃창포가 몇 군데 돋아 있었습니다.

 

1~2cm 가량 되는 꽃창포가

수 많은 냉이와 바랭이 사이에 꼭꼭 숨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꽃창포 씨앗을 뿌린 1 * 3m쯤 되는 땅에 돋아난 풀들을

두 손가락으로만 한 포기, 한 포기 2시간 동안에 걸쳐 모두 뽑아주었습니다.

 

5월 2일,

오늘 오후 지난 해와 똑같이 꾀꼬리도 날아와 예쁘게 울더군요.

오늘은 정말 기쁜 날입니다.

 

아, 그런데 초아님이 확인을 하고 보니 이게 '붓꽃'이었다고 합니다.^^*

 

 

 

 

 

 사진의 한가운데 언덕 아래에 심었습니다. 잘 자란다면 대문에서 정면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 붓꽃이 피어 있을 겁니다. 

  

  '붓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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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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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풀꽃바굼치 | 작성시간 10.05.14 새로운거슨 조은거시다 ~~^^* 어린것은 이쁜거시다 ~~^
    잉 ~
    울집에는 흙이 없자나요. 화단도 없자나요.
    베란다는 있는디..새싹을 틔우지 못하는것이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
  • 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5 가물어서 싹이 나긴 했는데 도통 자라지를 않습니다. 비가 한번 오면 쑥쑥 자랄 텐데...
  • 작성자수도 | 작성시간 10.05.20 어제그제 비가많이왔어 많이컸겠네요 혹시꽃은 아직 아니죠....
  • 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20 아이고, 아직 멀었어요. 가물어 잔뜩 움츠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저거보다 조금 크게 자랐는걸요. 그런데 저게 꽃창포가 아니고 '붓꽃'이라 하시네요.^^
  •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24 '붓꽃'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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