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바라지작성시간09.10.13
내 영감과 남동생이 양구에서 군 생활을 했답니다. 그러니 둘이 만나면 서로 '충성' 하면서 양구 이야기를 하지요. 오늘 희야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들 면회갔던 기억보다 먼저 남동생 면회갔던 기억이 먼저 떠 올랐답니다. 양구라는 지명 때문에...양구에 얼른 겨울이 지나가고 몸이 와야 할텐데...
답댓글작성자희야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10.13
양구 지역이 처절한 지역이더군요. 삼팔선 이북지역이라. 삼팔선을 보면서 옛날 배웠던 것들을 이야기해주다가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사는 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아들 덕분에 역사도 다시 들여다보았답니다. 혹 원통과 인제에 관한 그 수필 기억나는 분 있으신지요.
답댓글작성자희야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10.13
막내가 아니라 시어머님이 뇌경색으로 5살짜리 어린아이보다 못한 지경이 되셨답니다. 오늘도 팔목이 부러져서 병원에 갔다 왔어요.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지켜보는 앞에서 넘어지셨는데 워낙 뼈가 약하니 부러진 거지요. 드시는 것은 금방 한 음식으로만 한끼 세숟갈씩. 어제랑 지난 주는 대상포진으로 병원에 모시고 갔다 왔는데...........제 삶이 이렇습니다.
작성자창넘어하늘작성시간09.10.15
한참 속이 허할 때네요. 아들 면회는 한번도 안했지만 형님댁 조카 면회는 한번 갔었지요. 우리 조카도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면회가는 길이 힘들긴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가시니 즐겁기도 하시겠어요. '희야'님의 걱정을 조금은 덜어 드릴 수 있을까 싶어 이번 겨울은 좀 덜 춥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