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레슨중에 저희 선생님께서 저보고 목 안아프냐 정말 괜찮냐고 계속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좀 피곤하긴해도 아무렇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 갸우뚱하시더니 아무래도 소리가 정상이 아닌것 같다고 병원갔다 오라시더라구요..
그래서 성대촬영을 했어요...
원래 일년에 한번은 성대촬영을 하는데요 이번엔 가까운 다른 병원엘 갔습니다.
상장이 아주아주 많은 연세있으신 분이셨는데요.,
전에 다녔던곳에선 혀를 손으로 잡고있는상태서 성대촬영을 했는데
이번엔 코로 카메라를 집어넣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깊이 들어가요 성대 위치가 이렇게 낮았나싶을만큼....
그렇게 성대를 여러개 촬영하시고나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성대자체는 너무 이쁘게 생겼다면서 다만 알레르기나 또다른 원인들로 성대 앞부분에 부분부분 결절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봤을때도 오른쪽 성대 앞부분에 두개정도 뽈록 부은게 보였어요..
이런저런 주의를 주시길래 성악을 하고 시험을 봐야해서 연습을 해야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무슨 파트냐고 하시더라구요...
소프라노라고 했더니 한숨을 햐~쉬시더니 그래도 일주일동안은 노래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약을 조제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몇달동안 축농증과 비염이 심했어서 그 치료까지 받고 지금은 상태가 마니 좋아진것 같아요.
구런데 결절이라는 말이 계속 신경쓰여요...
어떤 사람은 성악가의 성대는 일반사람들에 비해서 다소 부어있거나 붉은빛을 띨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저는 성대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 하얀색인가?싶은 의문이 좀 들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제 성대모습을 보면서 여기는 가성대고 이게 진성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진성대와 가성대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목이 심하게 부어서 말못하는 경우까지 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도 목에 염증이 있다는 얘기만 들었는데요.. 이번엔 목이 쉽게 잠기는것하고 소리가 평소보다 윤택하지 않다는거빼곤 전혀 아픈걸 못느꼈거든요..
그냥 슬럼프같은거라고 생각하고 극복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했는데 결절이란 단어를 들으니까요 마음이 좀 어려워요...
병원갔다온 다음날도 레슨받았는데 약빨때문인지... 한동안 헤매다가 모처럼 잘해써요 ㅋㅋㅋㅋ
성대는 아파도 통증이 없어요?
결절이라고 소리가 안나오는건 아닌것같긴 한데요....
좀 소심해지네용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장철 작성시간 11.10.10 성대 사진, 이비인후과, 의사, 치료, 염증, 결절... 많은 성악가들이 엄청 신경쓰는 내용들인데 저는 아예 무시하고 사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평생 노래 편하게 못합니다.ㅋㅋ
쉽게 생각하세요. 성악가는 일반인보다 성대를 몇배 몇십배 혹사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성악가의 성대는 힘들겠죠. 축구선수의 다리처럼. 너무나 큰 문제가 오지 않는 이상 병원엔 가지 마세요. 주변에서 하는 얘기에 귀기울이지도 마세요. 우리 사회의 병폐 중 하나가 주변 사람들이 다 의사라는 거죠.ㅋㅋ 인터넷 찾아보면 내 병은 곧 죽을 병이고.
다리 멀쩡한 축구선수 없듯이 성대 멀쩡한 성악가 없습니다. -
작성자장철 작성시간 11.10.10 성악가의 성대가 너무너무 건강하고 깨끗하다는 건 연습 안했단 말입니다.^^ 웬만한 문제는 좋은 발성으로 좋은 소리 내면 사라집니다.
발성기관에 생기는 문제점의 원인을 생각해 보세요. 소리를 잘 못내서 그렇죠. 잘못된 소리를 내서 생긴 병은 쉬거나 약먹거나 수술해서 치료하는 게 아니고 좋은 소리를 내면 고쳐집니다. 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거죠.
옛날 벨칸토의 달인들은 말했습니다. 벨칸토에는 치유의 기능이 있다고. 좋은 소리로 제대로 노래하는 것은 망가진 성대도 치료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장샘 레슨실의 관련 글들을 읽어 보세요. -
작성자장철 작성시간 11.10.10 그리고 진성대와 가성대를 구분해서 소리 내고 조절해서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노래할 실력을 갖게 되면 그런 구분 자체가 무의미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