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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신청함

고단합니다.

작성자빠리리따|작성시간06.11.04|조회수193 목록 댓글 5

은혜를 받고 기뻐하며 하느님 말씀에 열중하다가도 현실로 돌아오면 주님 생각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여전히 헛헛합니다.

저는 연극을 하는 배우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외국에서도 연극은 돈을 버는것은 힘듭니다.

견디고 버텼는데 결국 집세마저 3개월째 밀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돈을 버는 다른 일을 해야하는데 ... 할줄 아는게 없습니다.

꿈을 버릴수없다고 말은 거창하게 하지만...이미 자존심따위는 접은 지 오래입니다.

이럴때 .. 하느님께 뭐라고 기도를 올려야하나요..

현실에 적응해서 돈을 버는 능력을 주십사 기도해야하나요

어떻게든 하고싶은걸 하게 해달라고 땡깡 부려아하나요

모든게 하느님 뜻이니 뜻대로 따르겠다고 기도하다보니 마치 넋놓고 하느님께 맡기는것같아 기도할때

마다 은근 죄책감이 듭니다.

신앙심이 약해서 기도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이 인도해주시는 길을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제자리에서 몇달째 헤맵니다.

제가 약간 결벽증같은게 있어서 공과금같은거 못내면 잠 못자며 괴롭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하나요..

하고싶은건 돈을 벌지 못하고 돈을 벌자면 하고싶은걸 할수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사는게...고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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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엘리 | 작성시간 06.11.04 중증장애이자 두 딸을 데리고 사는 여성가장인 저도 그렇습니다 함께 힘을 내어 기도해요. 공중나는 새를 보라는 말씀도 있잖아요...그리고 쉬지말고 다니면서 일을 찾자구요.. 연극세라피.쪽으로 한번 관심가져보시고 공부하시면..요보호여성들의 마음치료와 관해 일거리가 많을 꺼예요
  • 답댓글 작성자빠리리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11.05 자매님..감사합니다. 연극세라피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마치 섬광처럼 와 닿았네요. 어쩌면 제가 찾는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매님도 힘내시고 같이 기도드리겠습니다.
  • 작성자주님과 함께라면 | 작성시간 06.11.06 저도 외국에서 살아요. 외국에서 사는거 좋기도 하지만 힘들때 많으시죠 ?? 저는 신앙심이 약해서 제가 필요하거나 좋은일이 생겼을때만 예수님을 찾는답니다 .정말 그러지 말아야하는데..^^;; 그리고 저랑 비슷한점이 많으시네요. 저도 약간 결벽증같은게 있어서 불안해할때가 엄청 많아요.. 제가 엘리님처럼 딱히 무슨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기도할때 빠리리따님을 위해서도 기도할게요 . ^^
  • 답댓글 작성자빠리리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11.08 외국에서 몸 아플때만큼 힘든게 없지요...항상 건강하세요. 몸이 아플땐 외롭고 마음이 아플땐 고독해집니다. 기도밖에는 길이 없나봐요.. 같이 기도해요~
  • 작성자아기곰돌이 푸우 | 작성시간 08.12.31 빠리리따님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겠어요.전 친한친구와 아는사람에게 배신을당해 기천만원의 돈을 떼이고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지금의 내 모습이 정말 한없이 초라하고 이세상에 누구보다도 비참하다고 생각해 죽을려고도 했었습니다.빠리리따님 주님께선 언젠가는 빠리리따님에게 정말 행복한 선물을 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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