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골목길에서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었답니다.
저는 성격이 좀 차분한 편이라 방어운전 조심은전을 하는편이고
하루 중 운전하는 일이 많은 편이라서
남편처럼 어쩌다 운전하는 사람보다는 사고가 날 확률이 좀 높은 편이죠
오늘은 어찌된 일이지 저도 모르게 사고를 내고 말았네요
사고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데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죠
어디 다친데는 없는지, 얼마나 놀랐는지는 묻지도 않고 짜증에 잔소리, 잔소리....
어쩌구 저쩌구...
전에도 한번 사고를 당한적이 있는데 남편은 매번 그런 말투로 혼내기만..
전 사고가 나도 남편한테는 전화를 하지 않아요
보험회사에서 남편한테 문자가 가면 그때 알게되죠
오늘도 남편의 애정없는 잔소리를 듣고
우울한 마음을 안고 그냥 집으로 들어왔답니다
이럴때 술이라도 할줄 안다면 한잔하면 기분전환이 될것 같은 생각을 해 보았어요
참고로 저는 술을 전혀 못하는 바보예요
아무리 힘들일이 있어도 술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오늘은 제가 왠일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오늘도 한잔하고 들어와서 말한마디 없이
깨우지 말라며 쇼파에 누워 자는척 한답니다
새벽 2-3시에 들어오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비교적 일찍 들어왔네요
애들은 커서 직장관계로 나가고 둘만 생활을 하는데
저녁은 늘 저 혼자 먹다시피 해야 하고..
저는 오늘 또 남편의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하루였답니다
형제 자매님들 기도중에 잠시나마 기억해 주시면 힘이 될것 같네요
--- 아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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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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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e찔레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29 어제도 자다 깨서 시계를 보니 3시가 되었더군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남편의 빈자리를 확인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이런일은 저의 일상에저 흔한 일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불쌍한 남편 어찌해야 좋을지...그런데 주님께서는 저의 맘을 변화시키시는것 같아요 미워하지 않게말이죠 좋은신 말씀과 또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니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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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기바사마루 작성시간 10.04.30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 의지와 관계없이 끌려 다녀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집으로 끌어 드리는 방법은 밉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말고 방법을 부드럽고 친절 하게~~ 모두다 돌아와요 무한한 인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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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롱45 작성시간 10.05.05 사랑 .관심.받으렴을 포기함이 앞으로 상처를 덜받고..
나..나를 깊이묵상..
남편을 손님이라생각하면
미워할수없죠..
우울증 걸릴 위험 없어져요.
평소에 음악을 잔잔하게들으시고 하루 하루 주님만 생각하며
화난일 생기면 격한 음악 크게틀고 주님께 하소연하세요.
꼭 해결해주십니다.성모님 마음으로 아 하나더 키운다 생각하시고요.
응석을 받아주는 누님이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e찔레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05 네 그래요 남편을 손님으로 생각하면 참 좋을것 같군요 명심할께요 나름대로 모든걸 포기하고 보니 그렇게 화나고 속상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많지 않더군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일상에서 감사할 일들이 더 많음을 느껴요. 마음을 비울 수 있는 고요함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바빠서 음악을 못 들었는데 오늘은 한곡이라도 들어야 겠군요 고마운 말씀 감사해요 평온한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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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영롱45 작성시간 10.05.06 주님은 지금 ..님을 많이 사랑하고 계시며
옆에 계십니다 굳은 믿음으로..
욥 성인의 글을 읽어보면
하느님께 조목 조목 따지며 넋두리와 하소연을 합니다.
살아가며 속상하고 분할때의 해결책은
구약성서 욥기를 꼭 읽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