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내가 왜 나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다른 곳에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요
그런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질문 자체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시고 답변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나의 자의식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 왜 나라는 인간의 뇌 속에 있는 것일까"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왜 나는 이 세상에서 나라는 역할을 하고 있을까" 라는 건데요...
저 자신을 싫어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니까 위로 같은 건 하지 말아 주세요 ㅋㅋ
나를 나라고 인식하는 것이 '기억'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이것은 제 질문과 초점이 맞지 않는 답변인듯 하구요...
만일 그 답변대로라면 자신의 기억을 갖고 있는 많은 존재들 중
왜 나는 하필 나라는 사람의 뇌로 기억하는가? 라는 질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마음이 답답해서
누구에게 질문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답은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제가 궁금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를
이해하시는 분이라도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부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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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6.03 좋음 말씀 감사 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주어진 삶에서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갈까라는 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사는 것이 지금 제가 궁금해 하고 있는 주제보다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구요^^ 다만, 세상을 머리보다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이타적으로 살며, 초연한 자세를 갖는다는 방법론 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왜 살아 있는가라는 문제가 저를 괴롭힙니다... 왜 살아가는가 보다는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중요하다 라는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이 가치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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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6.03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 제 인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뭐하러 사나...라는 의미와는 다른 것인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더라구요... 전 제 인생이 소중하고 남을 도우면서 아름답게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소중한 인생이 어떻게 주어진 것인가...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을 만드시고, 세상을 만드신 것은 알겠는데... 전에 없던 내가 지금 왜 있을까... 나라는 인간의 몸속에 지금 생명이 있고 그게 왜 나인가... 그게 궁금합니다... 이것을 알려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종교는 인간의 존재와 영혼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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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6.03 종교는 인간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주는 역할을 할 뿐인가요... 그렇다면 종교가 처세술이나 심리학, 동화와 다른게 뭔가요... 전 천주교를 문화적으로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천주교의 교리를 믿고 싶고, 그 안에서 제가 원하는 해답을 찾고 싶습니다... 믿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부정적이고,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그럼 불교의 교리를 믿지 못하는 천주교인은 마음이 부정적이고,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믿는 다는 것은 안다는 것이고 알기 위해서 의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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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6.03 질문에 대해 공감을 얻고 해답에 좀더 가까이 가는 것보다는 질문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거나 변명을 해야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괴로운 유희... 라고 할 수 있네요^^ 도움 말씀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음에 새기겠습니다...-질문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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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09.07.04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이세상에 보내시기이전부터 이름과 태어날곳까지 계획하시고 보내신다고합니다.그만큼 사랑으로 섬세하게 정성을 다하시는것이지요 또한 온 인류를 한 사람 한 사람 (마치 우주안에 한 사람만 있는것처럼) 얼굴을 맞대고 살펴보신다고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우주만물도 창조해주셨고요. 이렇게 사랑으로 당신을 빚어만드시고 귀한사명을주시어 이땅에 보내신것입니다. 누구도할수없고 꼭 당신만 할수있는 하느님의뜻 그렇기에 당신에게 당신이라고 인지하도록 하느님의지혜를 넣어주셨고 깨닫게해주신거죠 마찬가지로 다른사람역시 각자가 자기라고 인식을하지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섭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