뭥미 - 채린 -
쟈기야 응 그냥 불러 보고 싶었어 뭥미
누가 전화에 찍힌 호출이 쟈기라고 닭살이 돋는다고 그것이 뭐가 닭살이고 그러게 말야
우리는 평범인데 아무렇지도 않는 호칭이구먼
맞다 맞다 쟈기야
왜 경상도 사람들은 쟈기야 하고 부른다
친한 사람을 그렇지 그런데 그 말이 참 좋은데 왜 이상하게 들릴까. 글쎄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겠지
쟈기야 쟈기가 좀 해
쟈기가 해 그 말이 편하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호칭하는 말로 변했을까 쟈기야 여보라는 말 알지
그걸 말이라고 묻나 응 그 말이 촌부들끼리 부를 때 쓴다
때로는여보 한잔하고 가시구려 목이 마르는데 모내기를 하는 철이다 옛날 같으면 동네 사람들이 품앗이로 돌아가면 줄을 대고 일일이 포기포기 모심기를 할 것이다
새참 잡수이소 하는 정겨운 소리를 외치면서 쟈기야 여보야 그러고 보니 똑 같은 말이지 뭥미다 .
정다운 말이다고.
뭥미: 뭣임을 자판 쳤을 때 오류로 뭥미가 됩니다.
황당할 때 쓰이는 말이라고 합니다..
- 향기있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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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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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엠마우스 요셉 작성시간 24.06.02 그렇지 않아도 시각장애인 자매가 알다가도 모를 문자를 보내서 뭥미 했더니 무슨 말이냐고 되물어서 아들에게 물어보라 했어요...
한참 후 뭥미하고 답이와서 통화하고 웃었지만 나도 아이들에게 배웠어요 자원봉사센타 재능기부 강의 하면서
역으로 질문도 하고 여러 줄임말을 배웠지만 왜우기도 어렵코 제 아내는 성격이 뚱순이리 먹히지도 않고 핀잔 만 듣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편안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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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02 전 아직도 멍합니다.
외국 돌아다니며. 그래도 우리말 좀 한다고 했었는데 요즈음 들어 완전히 기가 죽었습니다.
MZ 세대의 얘기들에. 같이 가질 못합니다.
ㅎ.ㅎ.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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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창수선화 작성시간 24.06.02 뭥미가 그런 뜻이군요?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