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경선생님 찬조작품
하석 박원규선생님 찬조작품
英蕤
(영유 ;꽃 영, 드리워질 유)
아름답고 고운 꽃
밖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운 색채나 모습
영유에는 수(秀)가 있고 은(隱)이 있다.
수란 글 가운데 홀로 빼어난 대목이 있고
은은 글 밖에 여러 겹의 의미가 포개져 있는 것으로
함축의 의미를 지닌다.
(是以文之英蕤,有秀有隱)
모든 행동의 근본은 참는 것이 최고가 된다
도연명의 사시(四時)
본문
春水滿四澤 夏雲多奇峰
秋月揚明輝 冬嶺秀孤松
독음
춘수만사택 하운다기봉
추월양명휘 동령수고송
해설
사방 못에 봄물 가득한데
여름날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가 많구나.
가을달은 휘영청 비추는데
겨울고개엔 외로운 소나무 수려하네.
큰 글자 ; 전서체 (고송 孤松 ; 외로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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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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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7.23 우리후배들
방학 잘 보내고 있지!
2021년 7월 23일 금요일이다.
날씨 참 덥다.
지난 주 인사동 전시는 성대 동문전이다.
알아서 간 것은 아니고
매 주 토요일이면
인사동 전시를 보기 위해 간다.
주로 가는 곳은
백악미술관과 한국 미술관
가끔은 경인미술관도 들른다.
내년 봄 쯤에
이 말을 전하려 하였는데
오늘
성대 동문전을 올리면서
우리 후배들에게 전한다
나는 명지서법의 재학생만을
지도 할 것이다.
언젠가 우리도 동문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면 각자 개성있는
글씨를 출품하여
좋은 전시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가 명지서법을 다시 맡은 후
졸업한 후배들이
직장을 갖게 된다면
직장 또는
집에서 가까운 곳의
서예실에서
기초부터 다시 사사 받길 원한다.
유명한 서예가가 아니라도 좋다.
서예를 지도하다 보면
학원 파와 학교 파가 있다.
학원 파는 실력이 있는 반면
학교 파는 붓만 잡았을 뿐
그다지 성과가 없는 것은
정해진 시간에 의해
움직이다 보니 다져나가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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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7.23 취직하기 전까지는
내게 배워도 좋다.
서예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어
시작한 것이니
꼭 실천하여 주길 바란다.
방학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하전서예실 시간 참고하여
시간 되는 대로
와서 붓글씨 쓰도록 하자
고맙다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