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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통론

p159-163 서체의 흐름과 변화 (은.주.진의 전서) 金文(금문)

작성자하전|작성시간14.12.19|조회수144 목록 댓글 5

 

서예통론

p159-163

 

金文(금문)

 

 

갑골문은 은이 망하면서 사라지고 금문이 출현하여

 

 周代書體(주대서체)의 주류를 이루었다.

 

대개가 鐘鼎(종정) 위에 鑄刻(주각)하였으므로

 

 ‘鐘鼎文(종정문)’이라고도 한다.

 

금문은 황금이나 철 또는 석연의 합금으로 된 기물에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청동기 위의 銘文(명문)이다.

 

금문은 거의가 간단하다.

 

西周(서주)의 毛公鼎(모공정)에 실린 문장은

 

거의 500여 자에 달하며 현존하는 청동기 중 가장 긴 문장이다.

 

 

鑄(불릴 주) ; 붉게 녹은 금속을 거푸집에 부어 만드는 방법

銘文(명문) ; 금석(金石). 기물(器物) 등에 새겨 놓은 글 (조각)


 


 

금문의 款式(관식)과 용도

 

 

금문은 대개

 

  商殷(상은), 2.서주, 3.동주. 춘추. 전국, 4.진. 한의 4기로 나눌 수 있다.

 

 금문은 字體(자체)의 서법, 형태의 결구, 문법의 용도

 

등에 있어서 서로 다른 면이 있다.

 

商代(상대)의 금문은 간단하며 도형이 나타난다.

 

간단한 상형문자는 동물형인 馬(마). 象(상). 猪(저). 狗(구)나

 

사람과 기물이 서로 어울려진 것이다.

 

이는 제사나 전쟁, 사회와 경제생활의 현상을 표시한 것이다.

 

서주의 금문 중에 장편의 記事文(기사문)이 있는데

 

대개가 당시의 전쟁. 盟約(맹약). 條例(조례). 任命(임명).

 

賞賜(상사). 典禮(전례) 그 외의 각종 정치 사회활동의 기록이다.

 


款式(관식) ; 스타일. 디자인.

盟約(맹약) ; 굳게 맹세한 약속

條例(조례) ; 조목조목 적어 놓은 규칙이나 명령

任命(임명) ; 일정한 지위나 임무를 남에게 맡김

賞賜(상사) ; 칭찬하고 물품을 줌

典禮(전례) ; 왕실 또는 나라의 길흉에 관한 의식


 

 

 

 

금문의 서법

 

 

특징은 殷周銅器(은주동기)의 圖象文字(도상문자)이다.

 

완전히 기호화된 그림이나 무늬 같으면서도

 

글자로 읽혀질 수 있는 형태가 묘사되었다.

 

중요한 것은 은. 주 동기의 명문으로 위로 갑골문을 계승하고

 

아래로 진대의 小篆(소전)에 이어지는 大篆(대전)이다.

 

고박한 풍격을 갖추었고 원필이다.

 

작품으로는 毛公鼎(모공정). 頌鼎(송정). 대우정(大盂鼎). 散氏盤(산씨반) 등이다.

 

金文字體(금문자체) 중 鳥書(조서)

 

흔히 鳥蟲書(조충서)라 하는 이것은 새를 그린 花紋(화문)이며

 

필획도 새의 깃털모양으로 썼다.

 

조서의 쓰임은 商代(상대)에 까지 소급되지만

 

전국시대의 남방제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조서는 兵器(병기)의 文飾(문식)에 주로

 

 쓰였는데 섬세하고 아름답다.






참고도판


毛公鼎(모공정)






대우정(大盂鼎)





散氏盤(산씨반)






圖象文字(도상문자) ; 화상문자

小篆(소전) ; 중국 진시황 때

                 이사(李斯)가 대전(大篆)을 간략하게 변형하여 만든 글씨체임

大篆(대전) ; 중국 주나라 선왕 때 태사 주가 만든 한자 서체





                     

참고문헌 ;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사전 참고, 도서 등

                     

                   2014년 12월 19일  동아리 이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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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19 찬중이가 질문을 하였다.

    p160에
    “외면에 鑄(주)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내면에 名文(명문)하였다.”는
    대목에서 鑄와 銘文은 어떻게 하는 방법인가
    주와 명문을 비교하며 물었다
    그리고 나름 설명을 하였는데

    ‘주는 거푸집을 만들 때에 그 곳에 글자를 새겨 넣어
    주물을 부어 만들어 외면에 주각이 된 것이고
    명문이라는 것은
    거푸집을 만들어 부어 낸 모양에 다시 안쪽에 새겨 넣은 것이 아니냐.’
    고 하였다.

    나 역시 그것이 궁금하였는데…….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19 맞는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 옛날에 어찌 그렇게 만들 수 있었을까를
    내가 다시 물었다.
    찬중이가
    청동기였다면
    그보다 내열이 강한 재질을 가지고 용기를 만들어
    청동을 녹여서 거푸집에 부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후배가 내게 깨우쳐 준 것이 고맙다.
    내일은 송년회가 있어서 선생님께 주와 명문에 대해서 여쭈어보아야겠다.

    후배들이 계속 기말고사여서 오늘은 서예이론만 하고 공부하도록 하였다.
    동아리에 몰방한 후배들이 모두모두 잘 되기를 바란다.
    기말고사 잘 치루고 시간나는대로 참고하길 바란다.
  • 작성자김찬중 | 작성시간 14.12.20 항상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26 올해도 다 갔다.
    그동안 명지서법회장으로 충실히 명지서법을 지켜주어 고맙다.
    앞으로도 후배들 잘 이끌어주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 오바~~~~~~~~~~~~~~~~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1.31 오늘은 2020년 1월 31일
    명지서법 강습희 날이다
    우리후배들 방학 잘 보내고 있지?
    나 지금 가고 있다
    우리후배들
    재밌는 방학 잘 보내고
    강습회에서도 자주 만나기 바란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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