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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7-298
문방사보(文房四寶)
서예가 예술로 성장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서사공구(書寫工具)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인 서예공구 또는 서예도구라고 이르지만
붓과 벼루는 도구이고
종이와 먹은 재료이다.
문방사우(文房四友) 또는 문방사보(文房四寶)라고
불리는 필(筆). 묵(墨). 지(紙). 연(硯)이
언제부터 같이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기록에 의하면 동한(東漢) 때에 관원(官員)에게
붓과 먹을 배급했다고 하며, 진대(晉代)에는
황태자(皇太子) 책봉(冊封) 때 문방사보(文房四寶)를
내렸다고 한다.
‘문방(文房)’은 ‘서방(書房)’ 또는 서재(書齋)란 말이다.
문방이란 단어는 당 시인 두목(杜牧)의
“동궁(하사한 활과 화살)은 무기창고를 따르고
금인은 문방을 따르네[彤弓隨武庫,金印隨文房].”라는
시구에 처음 나타난다.
사보(四寶)란 말은 송대에 와서 출현한다.
송의 매요신(梅堯臣)의
“문방사보는 이군에서 나와
근래에 그대와 내가 흔상하였네.
[文房四寶出二郡, 邇來賞愛君與予]”
라는 문구에 처음 표현되었다.
또 문방사사(文房四士)라고도 하는데 이는
송의 육유(陸游)의
‘물 깊고 산 깊어 찾는 길손 드물어
문방사사에만 서로 의지하네.
[水復山重客到稀.文房四士獨相依]’란 싯구에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문방사우(文房四友)라고
하는 경향이 있다.
원추형(圓錐形)의 붓은
무궁한 변화를 낼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모추자(毛錐子)’ 또는 ‘모영(毛潁)’이라고
일컬어지면서 허리를 굽히지 않는
꼿꼿한 선비에 비유되었다.
어느 시인은 활화산(活火山)이라고도 표현하였다.
먹의 검음은 무한한 색을 함유하고 있는
현묘(玄妙)함으로 여겨져 왔다.
종이의 발달은
먹의 번짐을 더욱 신묘(神妙)하게 공효(功效)를
나타낼 수 있게 하였다
벼루는 먹을 가는 곳일 뿐만 아니라
마음을 갈고 닦는 도량(道場)으로 여겨지고
또한 수장품(收藏品)으로도 큰 몫을 차지하였다.
글씨를 쓰고 감상하기에 앞서서
문방사보(文房四寶)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그 효능(效能)의
터득은 매운 중요한 일이다.
彤弓(동궁) ; 붉은 칠을 바른 활
문방사보(文房四寶);글씨 쓰는 선비의 방에 꼭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보배
문방사사(文房四士) ; 글씨 쓰는 방에 네 선비
문방사우(文房四友) ; 글씨 쓰는 방에 네 가지 벗
문방사보
붓, 먹, 종이, 벼루
참고서적 ;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사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9.04 다음 주에 나갈 명지서법 서예이론 중에 문방사보에 관한 것이다.
우리 후배들이 이학기에 다시 열심이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가 만족하는 삶이 되길 나는 바란다.
다솜이 다시 복학하고 명지서법에 나와 고맙고 그동안 명지서법을 지켜주는 후배들 모두 건강하게
잘 살자 오바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9.10 내일 명지서법 서예이론이다.
이제 가을이 되었고 또 우리는 가을 전시회와 묵노전을 서서히 준비하여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임서도 하고 작품 집자도 하여 좋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보자 내일 만나자 오바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28 오늘은 2020년 8월 28일 금요일이다.
우리 후배들 다 잘들 있지?
오늘의 서예이론은 문방사보(文房四寶)에 대한 것이다.
오늘에야 벼루에 글씨를 쓰면 안되는 이유를 알아냈다.
윗 글에 보면
"벼루는 먹을 가는 곳일 뿐만 아니라
마음을 갈고 닦는 도량(道場)으로 여겨"
라는 문장이 있다.
도량으로 여겨지기에 함부로 어지러이 글씨를
쓰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건강하기를 바란다.
재학생 후배들은 가을 전시 참여 여부를
회장한테 연락하길 바란다.
찬조 작품은
청운선배님
늘빛선생님
상산선생님
오헌선생님께
부탁드려 놓았다.
전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작품 연습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많은 참석 바란다.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