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젊음을 서울시민과 함께 ,수락산에서
나의 조그마한 장농에 공직에 입었던 검정 양복이라든가 복장들이
조금 과대포장하면 즐비하다, 깨끗하게 세탁소에서 세탁을 하여 잘
걸어 놓았다. 몸도 늙고 마음도 약하지만 왕년에 폼 잡고 공직이라고
거드렁대던 추억이 있어서 ,지금도 깨긋한 정장을 하고 추레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 서이다.
근데 이거 얼마나 가도 떨어지지를 않으니 버릴수도 없고 내 젊음이
있고 사연이 있고 공직의 보람도 있는 복장들.......
또한 승진을 하였다고 아내는 더욱 폼나게 하고 싶어서인지 아주 좋은
검정양복 두벌이 두고 두고 아내의 그리움을 남기고 있다.
암만해도 이옷들을 이 세상에서 다 떨어지지 못하고 떠날것만 같다.
나의 삶에서 공직이라는 과거의 존재가 없다면 나의 삶의 존재도 가치
도 없다 또한 공무원 공단에서 주는 연금도 없다. 노원구청에서 퇴직을
앞 두고 퇴직을 위하여 동사무소로 내려 왔다 퇴직 준비를 위하여 ......
이게 어디 4~5십대나 될까 ? 신출내기 여성이 구의원에 당선 되니 이거
눈에 보이는게 없는지 .깍듯하게 저한테 대해 주지 않는다고 구청 인사를
담당하는 과장.국장에게 나를 씹어 댄다. 하루는 과장이 전화가 오고 국장
이 들어오고라 한다. 그래서 국장실에 들어갔다.
" 왜? 구의원에게 깍듯히 대하지 않는냐고 사과할수 없느냐고 ?"
"아니 국장님 제가 무엇을 잘 못 한게 있으나냐고 " 잘못을 가르쳐주면 사과
하겠다고 .......
국장하고 정년의 혜택으로 미국의 여행도 포기하고 말았다. 누구한테 평생을
굽실거리며 아부를 못한다.
3십년의 장구한 세월을 서울시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어려움을 해결하여 주고
이제 정년 퇴직을 준비하는 노장의 꼿꼿한 공직자를 구의원 나부레기 가지고 나를
건들어 나도 참 대쪽같다. 평생의 직업공무원하고 선출직 공무원하고 거기서
차이가 난다. 선출직은 구의원이나 시의원이나 낙선되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
네들에게는 연금이란게 없다.
우리 일반공무원은 평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정신이 투철하다.
물론 다 그러한 것은 아니고..........
서울시 공직은 나의 존재감이고 나의 삶의 근원이다. 그리고 노후의 연금은
나를 있게큼 하는 보상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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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뱐청솔 작성시간 23.06.11 그래서 미국의 고위관리와 외국의 기자들이 한국민의 근성을 표기한것은 " 한국민은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약하다, 다른 나라에도 찾기힘들다,
고위 공직자일수록
또 높은 공직자일수록 그 강도는 강하다." 라고 말한것을 지난해에도 봤습니다,
소신이 필요한 사회입니다, -
작성자운선 작성시간 23.06.11 그럼요 그 때 힘차게 일하셨던 그 기억이 옷에서 고스란히 남았을 텐데 절대
버리지 마세요 저의 아들이고 딸이고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할 때 교복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던데 그 와 같은 심정이겠지요 아들은 군복과 워커까지 지금껏 모셔 둔답니다
건강하세요 만장봉님 .. -
작성자자연이다2 작성시간 23.06.11 네 멋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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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뿔싸 작성시간 23.06.11 혹시 김용구씨 아시는지요
노원구청 근무했다던데요
제가 아는 선배님 이신데 ㅡ
다른 구청인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ㅋ
육사출신 ㅡ고향은 충북 72~73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