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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행복한 장모는 못 되었어도..

작성자달항아리| 작성시간24.05.19| 조회수0| 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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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사람에게는 평생에 해야 할 몇 개의 숙제가 있고
    장성한 자식 성혼시켜 내보내는 것은 그 중 가장 큰 숙제지요.
    저는 그 숙제를 하나도 못하고 있는 열등생이라는 생각에 근래 좀 우울했어요.
    그래서 푸른강님의 잘 해내신 숙제가 많이 부럽습니다. ^^
    사람은 또 누구나 언젠가는 혼자가 되지요.
    건강 관리 신경 쓰시고 자녀들과의 연락을 잘하고 지내시면 유사시에 대비가 되실 듯해요.
    따뜻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
  • 작성자 서글이 작성시간24.05.19 밤새 고생하셨군요..
    이제는 쾌차하셨으길 기원합니다.

    아들 둘을 다 장가보내고 보니
    요즘처럼 딸없음이 이렇게
    섭섭한 경우일 줄이야..

    그나마 손주를 앞세워 매일 영상통화는
    하지만, 실지 만나면 밖에서 식사하고
    약 두어시간만에 헤어질 뿐..

    다정다감하던 아들들
    장가가더니, 자기 가정을 앞세우게
    되다보니..
    뭐라 할 말없을 뿐이네요..

    물론 엊그제 검사받으러 병원에 갈 때
    조퇴하고 같이 가주는 아들이긴 하지만..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네 목욜 밤에 고생하고
    금욜엔 약 먹고 종일 굶어서 좋아졌고
    토욜엔 음식 조심하며 잘 지냈는데요,
    오늘은 제가 담가놓은 파김치가 넘 맛나게 익어서 그거 몇 줄기 맛보고
    점심엔 조금 칼칼한 다슬기 토장국으로 외식을 하고 들어왔더니
    기분이 그래서인가, 조금 불편해지려는 기색이 느껴져서 얼른 또 약 먹었습니다. ^^
    결혼 후 분가한 자식은 자연적으로 예전보다는 멀어지겠죠.
    손주 앞세운 영상 통화는 부러움 그 자체입니다. ^^
    공감의 말씀 감사합니다. ^^
  • 작성자 그산 작성시간24.05.19 밤새 고생하셨어도 세따님의 지극한 정성속에
    괜찮아 지셨다니 다행입니다
    하나인 저도 늘 딸있는걸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하는데 셋이나 있으시니
    얼마나 흐믓하고 좋으실지 짐작이 됩니다
    결혼은 하면 좋고 안해도 당사자가
    행복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흐뭇하고 좋은 것도 세 배,
    벅차고 힘든 것도 세 배요. ^^
    자식도 다다익선? 그런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해요.
    그산님의 잘 키운 딸 하나, 남의 열 아들 열 딸이 부러울까요?
    자식 결혼에 대한 그산님의 견해에 백번 공감합니다.
    그러면서도 사위 세 명 주십사고 기도는 꾸준히 합니다ㅎㅎ
    화창한 휴일, 다정하신 사모님과 소중한 따님과 즐거운 시간 되시어요. ^^
  • 작성자 혜지영 작성시간24.05.19 119 부르시지...
    고생하셨겠어요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아휴~지옥을 오가는 기분~
    그나마 따님들이 있어서~
    지는 딸도 없어서리
    그것마저 부럽네요ㅎ
    글 읽고 댓글 쓰다가
    지하철 한정거장 지나쳤네요
    채금 지세요~^^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안방에서 자고 있는 119도 안 불렀는데요, 심야의 응급실 싫어서요ㅎㅎ
    의정부 성모랑 의정부 을지 응급실은 대기하다 날 새고
    의정부 백병원 응급실은 대기는 길지 않으나 주취 환자들이 종종 와서 넘 싫고요.
    혜방장님 잘난 아들은 내가 부럽고요~~~
    전철에서 제 때 못 내리신 거 채금져야 하는데 우짤까요ㅎㅎ
    우리 이쁜 혜방장님도 저도 그런 힘든 경험은 다시 하지 않기로 해요.
    약속! ^^
    이쁜 혜방장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둥근해 작성시간24.05.19 아효 한밤에 고생하셨네요
    딸 셋이나 두셨으니 이제 딸 호강받을 일만 남았어예
    아이들 키울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더해 갈수록 딸은 친구같은 존재가 되네요
    달 항아리님 늘 건강 잘 챙기세요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호강까지는 안 바라고요 ㅎㅎ
    그저 어서 내 집에서 나가주기만 바랍니다. ^^
    지들이 제 때 안 나가주니까
    착하게 제 때 시집가는 지인의 딸들 소식에 샘을 내게 됩니다.
    걔가 시집 간다구? 내 딸이 절대 걔보다 못하지 않은데 우쒸,
    아 혼자 이런 생각하다가 화들짝 놀래요ㅋㅋ
    둥근해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 작성자 도마소리 작성시간24.05.19 이래서 딸이 있어야 한다니까요...
    (딸 없는분 죄송합니당)
    달님!!~~ 참을성 대단 하십니다.
    지는 옛날엣적 술 많이 먹고 살적에
    토사광란 일으켜 꺼떡하면 응급실행~~
    그리하여 그 고통 잘압니다.

    곧 좋은 소식 올거여요.
    그 속타는 심정도 잘알아요.
    울 아파트 초등학교에 재잘거리며 떠드는
    아이들 소리가 이세상 어느 소리 보다
    젤로 아름답게 들렸던적이 있으니까요.
    울딸들도 둘다 30중반 넘어서 갔는데
    지금 잘살고 있답니다.

    달항리님은 정말 좋은 장모가 될것같아요.
    절실하게 기다리면 꼭 기회가 옵니다.^_^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ㅎㅎ 병원엘 갈 엄두가 안났어요.
    위로 아래로 쉴 새 없이 내용물을 내보내니
    차를 타고 병원을 갈 상황이 아니더라구요.
    (십중팔구 가다가 차 안에서, 으악~~)
    그래서 견디다 보니 나올 거 다 나온 듯한데
    이젠 나을 일만 남았으니 심야의 응급실은 노 땡큐, 이렇게 된 거죠.
    우린 큰 애가 현재 38, 전혀 갈 생각 없고
    둘째는 34, 지금 갈 상황이 아니고
    막내는 28, 얘야 뭐 아직..
    도마언니네 딸내미들이 삼십 중반에 가서 잘 산다 하시고
    또 아는 샘 한 명은 41살에 가서 42살에 바로 애도 낳았다니
    희망을 품고 열심히 기도합니다!
    어떤 사위건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아주 그냥 굉장히 잘해 줄 테다,
    벼르고는 있습니다. ^^
    늘 고마우신 도마 언니 오늘도 감사해요.
    늘 행복하셔야 해요. ^^
  • 작성자 윤슬하여 작성시간24.05.19 ㅠㅠ
    복통을 동반한 설사 너무 힘든데
    그 것도 오 밤중에 오면
    난감하죠

    저는
    못 견디고 꼭 응급실 신세를 ᆢ

    고운 딸이 셋이나 있으니
    노후 대책은 완벽하게
    한 샘이고요

    지난 번 일로
    내가 스스로 무서워서
    같은 침대를 썼는데
    살만 하니
    다시 따로 ㅎㅎ
    그 이유는 굿을 쳐도 모르고 잔다는 거

    어찌나 달필인지
    한 숨에 읽어내렸습니다ㆍ
    굿!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심야에 소화기관 속 모든 내용물 내보내기, 위로도 아래로도^^
    동시 상영을 해보니 아래보다 위가 훨씬 힘듭디다.
    반복되는 구역질의 그 고통이라니요.
    아니 기껏 합방하시더니 다시 각방? ㅎㅎ
    우린 여태 같이 자는데 가을부터는 각방 쓸 거예요.
    일년에 9개월 가량은 둘째 방이 비지만
    갸 방 침대가 거의 90도 각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벙커 침대라서 제가 기어올라가기 힘든 데다가
    그 침대 아래 쪽 공간에 온갖 자기 물건을 잔뜩 쟁여놓은 터라 그 방 침대를 바꾸지도 못하고 그 침대도 못 써먹었는데
    이번에 애 왔을 때 물건도 정리하고 보통 싱글 침대로 바꿨어요.
    8월 하순에 돌아가고 나면 저 이제 거그서 자요. 아싸! ^^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각방을 쓰자는데도 삐지더군요.
    도대체가 비위 맞추기 힘든 늙다리 큰 아들이예요ㅎㅎ
    근데 얼마 전 제가 자다가 악몽을 꾸며 잠꼬대를 할 때 남편이 깨워줬는데, 앞으로 그런 건 아쉽겠지라^^
    우리 이쁜 성이 칭찬해주셔서 기분 띵호와예요ㅎㅎ
  • 작성자 제라 작성시간24.05.19 따님들
    정말 잘 키우셨네요.
    열 아들 부럽지 않을 효녀입니다.

    지금은 몸이 좀 괜찮으신가요?
    고생 많으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9 아이구 어느 집 딸들도 안 그럴까요 ㅎㅎ
    잘 키우긴요, 여태 엄마 치마 꼬리만 잡고 다니는 얼라들인 걸요.
    몸은 괜찮지만 계속 음식 조심은 해야 할 듯해요.
    딸들이 시집도 안 가고 독립도 안하고 속을 썩여서 혼자 애태우다가
    모처럼 이쁜 짓들을 하니 뿅 가서 쓴 글입니다. ^^
    제가 참 좋아하는 제라님 감사합니다.
    목포 J여고 졸업하신 분들, 요 바로 위의 분과 제라님, 억쑤로 마음에 듭니다 ㅋㅋ
    평안한 밤 되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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