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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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포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31 철도 길도 구부러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림이나 울림이 있는 인연은..
아마 없을 듯합니다.
전 그저 이 곳에서..
자유롭고 싶거든요. -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시간24.06.01 나이는 무기가 아니다!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
제가 요즘 주당 14시간 협력강사로 일하는데
제가 협력 수업 들어가는 반이 두 학급인데 한 반은 원래부터 친하던 고경력 선생님이라서 맘 편히 말을 놓는데
다른 한 반은 30대 후반 젊은 샘이지만 이 학교에서 초면인데
그새 친해졌다고 제가 자꾸 말을 놓곤 합니다.(물론 존대를 기본적으로 하다가 중간 중간 가끔이요^^)
아무리 젊은 샘이고 제가 교직 대선배라도 제가 절대 무례하게 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 나이를 무의식 중에 무기로 여기는지 ㅎㅎ 자꾸 대화 중간 중간 반말을 하게 되네요.
다음 주 수욜에 출근하면 반드시 시종일관 깍듯이 존대하겠습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 김포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2 친한 사이라면..
너무 존칭을 쓰는 것도 좀 어색하긴 합니다.
다만..호칭은..
정중하게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0 선생님"~요렇게 요.^^ -
답댓글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시간24.06.02 김포인 교사들이 서로 부르는 호칭은, 갓 발령 받은 신규 교사에게도 '선생님'이라 부릅니다.
환갑 넘은 교장샘도 딸 뻘 신규교사에게 선생님이라 해요.
중간 중간 혹여 말을 놓더라도 호칭만은 철저히 선생님으로, 진짜 선생님이니까요. ^^ -
작성자 이베리아 작성시간24.06.0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도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더 겸손해지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요.
김포인 님 회사의 직원들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좋은 분을 boss로 두셨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김포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2 어린 직원들에게..
저도 가르치듯 대할 때가 있지만..
말을 놓더라도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는..
신중한 화법은 필요하죠.
예들들어 "야"라고 한다던지..
그런 말은 정말 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포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2 안녕하세요 푸른강님.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주의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순간 적으로 실수하는 사례들이 나오곤 하는데..
이미 뱉은 말에 실수가 있다 싶으면 바로 사과하며 지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포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2 자기도 모르게 들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맛보지 못한 세상이 보이면..
흥분 지수가 올라가거든요.
해서 남에게 오해 받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후회가 남기도 하니..
무심코 지나친 하루라도..
한번 씩 뒤돌아 보는 게 좋죠.
항상 응원하고 있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