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이야기

공짜싫어하는 지기님

작성자베리꽃|작성시간24.06.01|조회수426 목록 댓글 35

우리 옛말에 '공짜로 주면 양잿물도
큰 거를 먹는다.' 라는 말이 있지요.

사실 누구라도 공짜 싫어할까요.

그간 3촌4도 생활하면서 공짜로 밥을 얻어먹은 날이 많은 주간엔 다이어트가 안 된 지갑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공짜싫어하는 분이 딱 한 분 계셔서 소개겸 고발?을 할까 합니다.

바로 우리 심해지기님.

꿀을 좀 나눠드리지도 않으면서
맨날 삶방에서 꿀자랑만 해대니
염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기님께라도 꿀을 한 두 병 드리고 싶어서 선물이라고 보내드렸더니
계좌번호는 어떻게 아시고 바로 꿀값을 입금하시더군요.

한번도 아니고 몇 해씩이나 그러시니 올해는 주소만 쳐다보고 있네요.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까페에 꿀 몇 병 찬조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더니

오늘 아침 삶방 글에 이벤트 상품으로 광고까지 곁들여 청풍명월표 꿀을 시집보내셨군요.

드디어 찬조꿀을 수락하셨구나 기뻐할 새도 없이 문자가 오네요.

'지인운영자님이 꿀값을 보내드릴테니 수고좀 해주세요."

흐미나~
찬조하려다가 꿀장사만 한 게 되었네요.
이를 워쩌믄 좋아요.

누가 지기님 공짜싫어하시는 거좀
말려줘요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베리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1 참, 까페서는 운선님께 꿀 안 드려요.
    현찰 박치긴데요.ㅎ
  • 작성자달항아리 | 작성시간 24.06.01 훌륭하신 지기님과 훌륭하신 청풍명월 꿀이장님 내외분, 흐뭇한 미담입니다. ^^
    글이 좋아서 꿀맛이예요. ^^
  • 답댓글 작성자베리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1 꿀보다 더 단 덕담댓글에 늘 힘을 얻습니다.
    이벤트당첨 자격 충분하신 달항아리님♡
  • 작성자혜지영 | 작성시간 24.06.01 달달한 고발입니다~ㅎㅎ
  • 답댓글 작성자베리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1 세상엔 비밀이 없는 법이지요.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