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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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순 작성시간24.06.06 아버지가 살아 계시니 행복한 리디아 님입니다.
아버님의 파란만장한 생애는 한 권의 소설로 써도 모자라겠지요.
통일은 우리들의 바람이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디아 님의 가정사, 가족에 얽힌 사연, 현충일을 맞이하여 잘 듣고 갑니다. -
작성자 몽연1 작성시간24.06.06 등 굽은 어르신의 뒷모습이 짠합니다.
어쩌다 그리 태어나셔서 모진 세월 보내셨을까요. 그나마 말년에 리디아님의 보필을 받으시며
맛있는 것도 드시고...나들이도 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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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포인 작성시간24.06.06 부모님의 고향이 이북인 것은..
저와 같군요.
금방 돌아 가리라 하고 내려 온 피난 길이..
70년이 지났네요.
리디아님의 집안도 전쟁으로 인한 슬픔이 있군요.
어디 한,두 집이겠습니까.
오늘 같은 날..
현충원을 찾는 발길들..
깊은 위로를 보내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맞아요..
잠시 피해 있는다고. 입고 있는 옷 한가지만..달랑
고생 많이 하셨죠.
이북 실향민들은. ...
그래서 생활력도 강하고 -
작성자 리야 작성시간24.06.06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가
6 25 동란의 비극으로 인해
전쟁으로 참전 용사들이
어마하게 사망 하고
이념 전쟁은
끝도 없이 보복성
빨갱이 도와줘서 총살 당하고
수많은 이산가족 과 피난민들의
치열한 삶의 역사가
피빛으로 물들었지요
아부지는
역사의 산 증인 이시네요
고향이
마니 그리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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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슬하여 작성시간24.06.06
등굽은 아버님의 사진을
크게 늘려보면서
아릿한 마음 가득이에요
많은 분들의 원한 서린
38선ㅡ
리디아님의 큰아버지의
두 집 살이 삶이
시대적 비극이네요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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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리꽃 작성시간24.06.06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빨간 잠바에 흰 모자를 쓰신 아버지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속히 통일이 와서 실향민들이 고향땅을 밟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작성자 그산 작성시간24.06.06 리디아님 가족은 친가외가 모두 오셔서 덜외로우실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는 1940년 14살에 서울에 유학오셨다가 못가시고
6.25당시 대전에서 국군으로 입대해서 고향근처까지 갔지만 가족은
못만나고 두동생이 인민군으로 나갔다는 소식만 들었답니다
그런데 1979년 뜻밖에도 큰아버지의 아들이 북한군 신분으로
철책을 넘어 귀순했는데 내심 반기지 않으셨습니다
조카때문에 북에 남은가족이 모두 숙청당했을걸로 생각되어 이산가족 신청도
안하시고 2001년 한많은 생애를 마감하셨습니다
아버지묘소는 고향가까운 휴전선아래 있지만 내년봄 이천호국원으로 이장할 계획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네. 친가 외가 식구들은 모두.서로 다른 경로이라도.
남한으로.피난했으나~
고모는 북한에서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사셨는대....고모 딸인 고종사촌언니가.외갓집애 놀러왔다가...같이 피난 따라가게된거죠
아마도~~돌아가셨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