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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의 6.25의 비극

작성자리디아| 작성시간24.06.06| 조회수0| 댓글 51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시간24.06.06 몸부림 아버지 돌아가신후 형하고. 나이한살가지고
    싸우더니 연락이 없네요
    부모를 버리고온 죄책감에 경북어디서
    양로원한다고 했어요
    저하고는 친해서 제가 영어과외 해준적도
    있습니다
  • 작성자 커쇼 작성시간24.06.06 힘든 세월을 사신 분 들이라 생각듭니다.
    하고 싶은 공부, 젊어서 가져 봐야 했을 꿈. 모두
    소용돌이 치던 역사 앞에 개인이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을 테고,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받아 들이며 사셨어야 했으니..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그렇죠.
    일제 시대에 태어나셔서....94년 사시는 굴곡진 시대를 다 격으시면서....

    가끔~이야기 하십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아버지 청년 시절이야기도.
    처음 듣듯이 경청해 듣곤하죠
  • 작성자 노크 작성시간24.06.06 아 ! 6.25~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그래야 하는데
    이미....ㅜ
  • 작성자 리진 작성시간24.06.06 우리 큰아버지도 신혼 때 국군으로 전쟁에 참여하셨다가 포로가 되고 어찌어찌 살아서 고향 가까운 개성에서 재혼하시고 자식도 다섯이나 두시고 돌아가셨더군요.
    20년 전에 저의 아버지께서 호주 영주권자인 고종사촌 오빠를 이북으로 보내서 큰아버지의 생사를 사촌들의 사정을 보고 돌아왔었지요.
    평생을 고향을 그리며 궁핍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셨다고.
    실향민이 아님에도 이산가족이 되었지요.
    그러고 보면 아직도 이산가족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이땅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우리.민족의 최대 비극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같은 민족이 둘로 갈라진거니.....
  • 작성자 흐르는강물 작성시간24.06.06 아버님께 감사드려야 겠네요
    아버님이 그때 남한을 선택안하시고 고향으로 가셨으면
    지금 리디아 님도 못보고
    리디아님은 카페생활도 못 하고 정은 이 따까리 로 살고 있었을텐데~~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글쵸..ㅎ
    클 날 뻔했어요.
    제게.생명을 주신 부모님이시라~
    감사한 마음입니다
  • 작성자 요석 작성시간24.06.06 그러하시겠지만
    자주
    아버님을 꼭
    안아드리세요..

    저의 시삼촌
    한 분도 학도병으로 나가셔서
    생사조차 모른답니다..

    가곡 비목을 들으면 꼭 그 분의
    일 인양
    가슴이 저미지요..

    선열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호국 선열들의 희생이 있았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모렌도 작성시간24.06.06 꿈에도 가고픈 고향..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그.바램으로 오늘도 살아가십니다
  • 작성자 운선 작성시간24.06.06 큰어머님 마음고생 누가 보상해주나요 나라 탓을 해야하는지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그 여자분 자녀를 나중에는 호적에 올려주었지만...
    큰어머니는 화병으로 스트레스로....몸만 완전 비정상으로 살 찌고....
    말년에는 거의 앉아서 지내셨어요.
    에휴~~돌아가신지가 7년쯤 됩니다.87세.
    큰아버지는. 그 보다 몇년전 먼저 돌아가셨는데...장례식에도 그 여자분들 자녀도 못오게 했습니다.
    그러나~그 분 자녀분들은 성공적으로 잘 살았답니다
    아버지랑 국민학교 동창생이었어요.
    울 아버지가 큰어머님 한풀이 다 들어주셨어요.
  • 작성자 변맨 작성시간24.06.06 저의 집안도 평안북도 영변 출신으로 부르조아 출신이라고 할아버지는 김일성 따까리들한테 총살당하셨고 6.25남침 직전에 월남한 실향민입니다 저희 가족사와 비슷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네. 국민학교 다닐 때...친척 할아버지 처형 당해서 울고 계시는 할머니 사진도 고과서에서 본 기억도 납니다
  • 작성자 몸부림 작성시간24.06.06 생존해 계시는 어르신들 해봤자 겨우 몇분되겠어요 그분들 고향땅 한번 밟아보고 돌아가시게 해드리지 나쁜넘들!! 그래도 가족이 같이 나오셔서 단신으로 나오신 분들보다는 덜 외로우셨을거 같습니다 두분다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6.06 오래전에 언제인가 남북 이산 친척(고모네)면담 신청했는데....
    답변이 없는 거 보니~다 돌아가신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고모네 식구들 중 언니만(당시 소학교생) 외갓집에.놀러왔다가 같이 배에 피신해서 남하.
    그 외 식구는 못 내려 오고...
    큰어머님 친정 식구들은 아무도 못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제각각 내려와서...나중에는 만났답니다.
  • 작성자 하늘과 호수길 작성시간24.06.06 6.25 의 참비극이죠~~~
    힘드신 세월 살아 오신 부모님이 시네예
    고생 많으셨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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