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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선 작성시간24.06.07 혼자 암 병동에 있는데 일 안나가서 너무 행복해서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 했지요 항암도 혼자 방사선도 혼자 그 때 내 새끼들은 왜 그렇게 바쁘던지 나도 무심했고 저들도 무심했고
세월지나 딸 아들이 그 때 미안했다고 요즘 몸살만 나도 병원에 가자고 성화인데 그런다고 썩 좋지도 않은 걸 보니 워낙 오래 혼자 다 헤쳐 나오다 보니 곁에 누가 있건 없건 그닥 마음에 두지 않아 버릇해서 인가봅니다 혼자 견디다 보면 마음도 돌이 되나 봅니다 리디아님 마음 다 잡고 무소의 뿔처럼 갑시다 하면 억지겠지요 ㅎㅎ 아프지 마세요
외로움 타면 더 아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