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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 산소, 한해에 몇차례씩 보수를 해도
점점 개체수가 불어나는 멧돼지 들의 횡포에 두손들고 말았습니다
봉분까지 무참하게 파헤쳐 놓아서 좋다는 농약도 뿌려보고......
이젠 아들의 몫이니 아들이 하자는 대로 자연장 으로 하기로 했지만
절차또한 하루 이틀에 되는것이 아니네요
산소가 있는 관할 관청에서 개장허가 받아 공원묘지 에 제출하고 신청해서
오라는 날 시간 맞춰서 부모님 모셔오고.....
그나마 위로가 되는것은 정상적인 장례절차 와 같이 의식을 다하는 것 이었습니다
부모님 을 모시는 십여일 동안 제 몸무게가 4키로 정도 빠졌답니다
쉼에 들어가신 부모님 을 다시 꺼내고 화장하고.....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죄송 스럽기도 하구요~~
장례식장 쪽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주문했던 비석을 설치 했다구요
공부도 바쁜 손자들 그러지 않아도 된다 해도 학원을 빠지고 함께 동행 해 주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께서도 증손자 들까지 와주어서 기뻐 하실것 같습니다~~
아버지 ~~ 어머니 ~~~~ !
이제 이곳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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