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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그리움이 머무는곳

작성자러브러브|작성시간24.06.14|조회수194 목록 댓글 15

몆칠 앓았던 몸 회복 하러 갔다오는길

참 좋은길 봄여름ㆍ가을 겨울 다 이쁜길

세월이 가도 보고픈 그리움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움의 잔영은 곳곳에 머무른다
어재는 덥고
오늘은 찬기운이 돈다
몸에 남아있는 감기 애써 털고싶어
정신 차리고 이길을달린다
가는곳곳 그리움에 잔영들
한적한 산길 언덕을넘고
우리에 전원 주택 짓고 살자고
샀던 땅 200평
그땅을사고 꿈도 아름답게 꾸기도
했던 우리에 그리움 ᆢ
혼자가 됬을때
아들넘 하는말
엄니! 여긴 무서워!
그리고 급할때 119 부르면 5분안에
올수있는곳에서 살아야 한다며
처분하자 는 아들말에 공감하며
처분했던 땅
오늘그곳에 혼자 가 보았다
둘이서 땅보고 참 좋아 했던 그때가
새삼 그립다ㆍ
가는곳마다 발자국이 남아있는듯
자꾸뒤돌아 보며
그 산 고갯길을 넘어온다
눈소복히 내리던 날 차가 미끄러워
어리버리 할때 하던말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천천히 페달밟으라 하던 말
모든게 그리움이된다ㆍ
고개를넘어
산길을내려와 따끈한 칼국수 먹으면서
이쁜그림도 그려봤던 전원주택
그시절로 다시갈수있었음
얼마나 좋을까ᆢ
그리움은 언제나
산골짜기 물처럼 말없이 오늘도
흐른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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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5 잘살고 있습니다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6.15 어쩌나요 부군의 몫까지 재미있게 사시는게 하늘에 계신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겁니다 우울해 하는 삶은 육신을 약하게 합니다 러브님 오늘이 최고의 날이라 여기세요 ㅠ 힘드시겠지만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5 지금 백암성당에서 출발 배론까지 순례길 걷기하고
    대성당 에 들어왔어요
    힘닿는데까지 잘살아야지요
    감기도 원만 해졌어요
  • 답댓글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6.15 러브러브 다행입니다 저도 우울증을 달고 살아서 치료법이라고 고안한게 배가 불렀구나 이 은혜롭게 살게 해주신 그분의 뜻을 헤아려야지 죽음을 앞에 둔 인생들 편에 서 서 보면 나는 얼마나 배부른 욕심인가 꾸짓습니다 러브님 축복같이 누리고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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