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MBN '생생정보마당' 촬영중)

[박민순]

5월 '삶의 이야기' 방 출석부 10만 원 이벤트에 당첨, 10만 원 상금을 받아

국수 체인점 '망향국수' 오산점에서 '밥잘사' 시인 님과 둘이서 잔치국수 쩝쩝.

내가 국수값 낼려고 10분 미리 도착하여 언능 국수값부터 계산했죠.

화성시 병점에서 살다 오산으로 이사온 지 1년 반이 넘은 '신미주' 님과 

가끔 만나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었었는데

어제는 저녁시간으로 '신미주' 님을 불러내고

화성시 정남면 고지리의 아는 동생뻘(58세) 머시마를 차 갖고 들어가 태우고 나와

아내와 넷이서 오산의 감자탕 & 해물뼈찜으로 소문난 '담터'에서

모였습니다.

입구에 KBS2, MBC, SBS에 나온 맛집이라고 대문짝만한 배너가 서 있는데

어제는 MBN(매경TV)에서 생생정보마당 촬영차 카메라맨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여보슈. 카메라맨! 여기 이 분(박통인 나를 가리킴)이 오산에서 유명한 시인인데

인터뷰라도 해야 될 것 아녀?" 신미주 님이 한 마디 하자

카메라맨이 우리 곁으로 와서 '감자탕 맛이 쵝오! 하면서 엄지척!'을 해달라는 것이다.

나는 나대로 "담백하고 구수한 감자탕맛이 쵝오!" 

신미주 님은 신미주 님대로 "담터 감자탕맛 최고!" 하면서 엄지척 사인을 촬영했습니다.

7월초 목요일 오전9시 30분, 'MBN 생생정보마당'에 나온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어제 신미주 님과 정남면 고지리 동생뻘 머시마는 쐬주 3병 까고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는 주로 신미주 님께서 많이 들려 주셨습니다.

[러브러브]

가는날이 장날 맞네요
행운아는 어디를가든 대박입니다
편집 안된다면 칠월초 용안 볼수있는 행운 ᆢ
칠월을 기다립니다

[박민순]

용안이라뇨?
저의 몰골은 안 보셔도 됩니다.

[러브러브]

박민순 ㅎ ㅎ 그러니께 더궁금 ㅎ

[비온뒤]

뜻밖의 방송출연,축하합니다.
덕을 많이 베풀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박민순]

밥 한 번 산 건데 무신 덕입니까?
창피합니다.

여태까지 가난하게 살면서 내 집 장만, 아들 대학까지 가르치느라 허덕이다가
이제는 조금 생활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니

나도 남에게 밥도 사고, 술도 사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