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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오늘은.....핸드폰 때문에.....

작성자리디아|작성시간24.06.26|조회수416 목록 댓글 33

오늘은~서산으로 파크골프하러 가는 날입니다.
아름다운 5060 파크골프 동호회
운영위원으로 있어서...
수시벙개는 못가도...
월례 정기 모임 참석은 당연한겁니다.

오늘은 파골모임이 있어 아침 일찍
6시에는 집에서 나와야하고...
내일은 제가 총무로 있게 된 자유게시판 정모가 인사한마당에서 오후5시에 있기에...
월요일밤에 한국에 온 며느리와 손자를 하룻밤 재우고 ~
어제.오후에~
가까이 사는 큰아들네로 보냈습니다.
마침~
큰손자가 사촌동생 보고 싶다해서~
큰며느리가 전화가 와서...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오늘내일 모임 때문에 작은 며느리에게 아버지 부탁하고 나갈수가 없어서 겸사겸사~어제 오후에.큰 아들네로 보냈습니다.

어제밤에 잠을 설치다가...
새벽 5시에.일어나 ..이것저것 아버지.드실 밥과 국.그리고 간식은 식탁 위에
수박은 잘라서 통안에 넣어서 냉장고로...
바쁘게 움직이면서...폰은 충전을 좀 더 하려고 콘센트에 꽂아 놓고는.....ㅜ
6시에 가방과 파골채만 들고 나왔습니다.
전철을 타기 위해...
전철 좌석에 앉아서 카페 접속하려고.폰을 가방에서 꺼내려하니...없네요..ㅜ
그냥 가도 되는데...
순간~집에.혼자 계신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몇달전에. 노래모임 가려고 집을 나왔는데...아버지는 심심하시니...비는 조금 내리는데.외출하셨어요.ㅜ
걸으시다가 빗길에.미끄러져 넘어지셨어요.ㅜ
길 가던 젊은이가 부축해서 일어나셨지만...
얼굴과 손을 다치셨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전화하셨습니다.
노래도 안부르고 부리나케 택시 타고 갔습니다.
(그 이야기는 그날 저녁~
톡톡수다방에.올렸습니다. 아버지 다친 사진과 함께)

그때 생각이 나자...
불안해져서...그냥 집으로 다시 갔습니다.
집에 와서. 파크골프 운영진에게 톡을 보냈고....다시 가려니 시간이 안되어 죄송하다면서...

나 없는 동안~올만에 귀국한 작은 며느리에게 새벽에 내가 나가니..할아버지 챙겨드리라고 할 수가 없어서...
마침~큰며느리가... 큰손자가
동생 보고 싶다고 하니 ...
어제 오후에 큰아들네로 보낸건데..
괜히 보냈나? 싶은 생각도 들고....ㅜ

암튼~다시 돌아오니.아버지가 좋아하십니다.ㅎ
밥은 해놓고 나간거지만...
점심은 오늘도.예정에 없던 외식하려고..
핸드폰 놓고 외출한거 만회하려고요.ㅎ

" 아버지~이따 점심.모 드실래요?
나가서 먹기로 해요"
" 그래~명태조림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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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6.27 그래요. 효녀~~가 마음따뜻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7 당황해서...도로 집으로 갈 수 밖에요
  • 답댓글 작성자서초 | 작성시간 24.06.27 리디아 저는 살면서
    화가복이 된다는 ~~

    안좋은 일이 좋은일일때가
    많더라구요
    좋게 생각을 하는것이지요

    일단
    리디아님 아버님이 1순위 시니까요

    저도 지난날
    노는것 좋아하고 돌아다니다
    엄마가 전화 열통 넘게 하시게 한것이. ~~
    정말이지 후회스럽습니다.
  • 작성자달항아리 | 작성시간 24.06.27 효녀 리디아님, 저 같으면 그 상황에서 얼른 집으로 가서 폰 챙긴 뒤 다시 나왔을 거 같은데,
    리디아님은 다르시군요, 살갑고 착한 따님이십니다. ^^
    따님의 효도 받으시며 아버님 오래 오래 장수하실 거예요.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2:29 new 나이가 점점 들어가시니...
    사실~많이 걱정됩니다
    아버지 앞에서 내색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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