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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 들의 죽음

작성자청솔.| 작성시간24.07.02| 조회수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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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리진 작성시간24.07.03 저도 예쁘고 아까운
    여동생을 사십대때 일찍
    보냈습니다. 아니
    하늘에서 귀히 쓰시려고
    데려가셨습니다.
    십일년전 돌아가신
    아버지보다 더 큰
    슬픔이었지요.
    재주도 많아 아깝고
    사랑도 많아 늘
    불후한 아이들을 돌보고
    이 언니에게도 사랑을
    한없이 나눠준 여동생이라서 19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립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히 찾아오지만
    차라리 순서대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청솔님도 예쁘고 착한 여동생과 헤어짐이 너무 아프셨을거라 짐작 되어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 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3 아끼시던 여동생을 일찍 보내셨네요
    19년 전이면 잊힐만도 한데
    아직 그립다고 하시는 걸 보니
    우애가 깊은 자매였으리라 짐작됩니다

    순서대로 할 수 없는 게 죽음이겠지요
    아직 며칠 지나지 않은 일이라
    너무 생생하고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동생이 며칠만이라도 살아 돌아 온다면
    맛있는 음식 맘껏 사주고 싶습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리진님
  • 작성자 몸부림 작성시간24.07.03 내용은 슬픈데 글을 너무 잘쓰셔서
    저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그동네가는데는 순번이 없다고 하지요
    언제든 갈수있는 연식으로 접어들었어요

    저는 자기가 스스로 화장실갈수있을때까지만
    살았음 좋겠어요

    지금을 사랑하면서 살고자 합니다
    오늘도 좋은날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3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가는데는 노소가 없지요
    이제 우리 세대가 갈 차례입니다

    맞습니다
    제 남동생이 지금 대소변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본인의 머리는 살아있는데
    몸이 말을 안 들으니 답답하겠지요

    살아있는 오늘을 즐겁고 보람있게
    그리고 힘차게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몸부림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 작성자 자연이다2 작성시간24.07.03 좋은 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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