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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두리안과 원숭이

작성자송지학|작성시간24.07.25|조회수185 목록 댓글 12

두리안이라는 열대 과일이 있는데 한 번 맛을 본 사람은 "과일의 왕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모양도 사납게 가시가 많은데다가 지독한 시궁창 냄새가 코를 찌르니 호텔에서도 반입 절대금지의 과일이나

닭다리 모양의 속살에서 나오는 향과 과즙에 탄성이 저절로 나오니 한마디로 표현하면

"냄새는 악마, 맛은 천사"로 표현될 수 밖에 없어 달 밝은 밤에 꿈 속을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맛이기에 오직

생고기 만을 먹는다는 맹수들이 먹는 유일한 과일이 바로 이 두리안이다.

 

지금 우리 인간 사회에서 보면 겉은 번지르르 하게 윤기가 흐르면서도 속은 지독한 냄새로 썩은 두리안 냄새를

풍기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도 뽕 주사에 취하여 정신 못차리는 있는 몇몇 있는 집 자식이나 검찰에

불려 다니고 있는 돈 좀 있는 집의 망나니로 말썽만 피우는 자식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양아치나 마찬가지!

 

차라리 폐지를 줍고 정화조를 청소해 번 냄새나는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달콤한 두리안 속살같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분들도 있어 세상은 그래도 가끔은 참 훈훈하다.

 

헌데 실제로 그런 싸(仁 義 禮 智)가지가 없는 종자의 재벌 자식이 회사 고문 변호사의 등 뒤에다 대고

"원숭이에게 옷을 입혀주고 땅콩을 주었더니 원숭이가 사람인 줄 알더라니까!!" 라고 하는 말을 들었던 지인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결국, 좋은 머리를 물려받아 개고생해서 고시 패스하고 고상한 척해도 겨우 수전노 같은 베니스 상인 밑에서 밥 빌어

먹으니 사람도 아닌 원숭이 취급을 받아 그 자괴감이 어떠하였으랴~.

고상한 척, 정의로운 척하며 말로만 "양심과 정의"를 외쳤지 힘있는 자의 편에 서서 힘없는 자를 등 쳐 먹고 산 죄를

이제라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반성하면 안될까요?

 

                                                                 오늘도 더위에 열 받는 하루네요!!              송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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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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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6 베테랑의 시나리오는 현실에 기반을 두었기에 많은 이의 공감을 얻은 것 같네요!
    실제 일어난 사건이기도 하고요~
    "어린 손자를 너무 버릇없이 키우면 커서 수염 뽑힌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7.25 두리안~~제가 베트남에서 많이 먹어 보고 있어요.
    옛날에~~~~~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6 평가는 극단적인 것 같더라고요~
    어떤 분은 너무 맛있다 하고 다른 분은 거기서 거기라고 하기도 하고!
    하여간 둘 다 맞다고 생각하고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으니까요!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07.25 사람으로 살기가 어려운 것은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교육과 타고난 인성으로 사람답게 사는 이도 있지만
    참 어렵지요 저는 평생 노력만 하다가 죽을 운명입니다
    사람처럼 살기가 늘 어려우니까요
    사람이 죄만 짓고 살면 쉽게 살 수있을까요? ㅎㅎ 웃자고 해본 소리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6 자기만의 철학과 삶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으면 언제나 방황할 수 밖에 없으니 젊은이들에게 그런 방향 제시를 잘해 주어야
    조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여러가지 문제도 있지만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사도(邪道)보다는 사도(師道) 정립(正立)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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