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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오늘은 바람이 분다.

작성자러브러브|작성시간24.07.26|조회수276 목록 댓글 12

아침 마다 만나는 동네 여인들  모래밭 걷다가 파도 보다 수다 삼매경에...

오늘 아침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하늘 풍광 

 

요즈음 아프다는 핑계로 운동 게으름에 빠졌다가 

의사쌤  잔소리에 다시 재 도전 하는 아침 세벽 운동 

일어나기 싫다고 뒤척이다

뱃고동 소리 기차 기적소리에 

일어나 주섬 주섬 집을 나선다

세벽 4시 30분..

여명은 밝아오고 바다는 잔잔하고  고깃배들도 

이른 출항을 했다.

묵주 손에들고 걷는길 해파랑길..

테크계단도  오르고 소나무숲도 지나면서

새들과도 무언에 대화도 한다.

부지런한 새들...

30분 걸어서 도착하는 한섬 바닷가 해변

부지런한 사람들 모래밭 걷기를 한다.

나도 동참 하면서 40분을 걷는다

묵주기도 15단...

동트는 수평선 붉은 해가 올라온다.

매일이 다른 수평선에 모습

오늘은 구름과 숨박꼭질 보일듯 말듯 제 모습을 보여줄때면 허공에 공중 떠있다.

서둘어 귀향길

집오면 만오백보..

이만 하면 오늘 운동 만족..

마당 구석 구석 눈맞춤 해준다

밤새 안녕을..

사과는 붉게 익어가고

토마토가 색이 각기 다르게 익는다 보라색 .노란색  .

빨강색도 있겠지..

누가 먹어줄까..

노각 오이 항개 따서 껍질벗겨서

그냥 장 쿡쿡 찍어 밥을 먹는다

반찬을 만든다는것 조차 사치인듯

한끼 먹는것에 늘 감사하다 하며 먹는다.

예전엔 그래도 얌전 순진 알뜰 주부였는데..

이잰 그냥 하루가 무탈하게 지나감을

감사하며 살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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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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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6 그쵸 ㅎㅎ 예전엔 그래두 알뜰했시유 식구들 맛있다고 잘먹구요 ㅎ
    근데
    이잰 맛도 모르겠어요
    몆칠전 어떤 자매님 이 미사보 거금주고사서 선물 하기에 당황 ᆢ
    받으믄 맘편하지 않고 부담스러워 뭐하까 하다
    궁채짱아지 ㆍ피클 담아쥤드니 그 형제님 깍드시 인사 넘넘 맛있다고 ㅎ 괜시리 나도좋았다고 ㅎ 주고받은 정이였답니다
    덥지요?그래도 동해는 오늘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네요
  • 작성자뭇별* | 작성시간 24.07.26
    묵주기도속 해파랑길 걷기
    은혜로운 일상 참 보기 좋습니다
    제 친구가 해파랑길 완주후
    책을 출판했지요 ㅎ

    사진속
    파도소리 들으며 바닷가 모래밭길
    걷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7 건강에는 도움이 되는지 모르지만 걸으면 머리는맑아지늣 느낌 이네요 해파랑길 걷기좋은길이지요
  • 작성자빈마음1 | 작성시간 24.07.26 노각오이 채썰어
    매콤하게 초무침 ..
    찬밥 비벼 먹으면 초고지요.ㅎㅎ
    삼복더위 건강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7 내체질에 먹는음식 오이도
    포함 되있으니 괜찮은 아이라고
    당이란넘은 뭐든 먹지 못하게 하니 옛적엔 잘해먹던 노각무침도 초장과는 배합이 ㅠ
    여름 반찬 맛있겠죠
    더위 조심 하세요
    이재 막바지 에 다다랐네요
    말복지나면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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