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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과 수박쥬스

작성자삼족오|작성시간24.09.10|조회수503 목록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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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selfDialogue
한 남자는 말없이 커피사랑을 즐기고 있었다.
하얗게 소복소복 쌓이던 어느 평범한 겨울날
내리는 마을 카페 귀퉁이에서...

 황혼언덕 SUN
 
걸터앉아 SET
 
그때, 그 시절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눈 내리는 마을 그림이 있는 줄...
 1911년나와 마을 캔버스 유채작
 다채색 분할적
夢幻몽환이 압권이다.

~
한 여자가 건너편에 탁~!! 하고 앉는 것이었다.
그녀
눈이 마주칠 때..,

그윽한 사랑스런 눈빛을 보면
The look of love is in your eyes
마음속 따뜻함이 다가옵니다
A look your heart can't disguise
눈부시도록 빛나는 멋진 사랑
Love is a many splendorous thing

이 대목에서 반세기 가까이 지난 40여년 훌쩍~
딸아이가 예쁜 쟁반에 받쳐 건네 준 수박쥬스가
어찌나 시원 달콤한 것이 글쎄다
,
효녀 심청이 따로 없는 듯 우리집 귀한 보배로다
.
다시, 7080옛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샤갈의 눈 내리는 카페 모퉁이에서 대사 한마디
...

그 남자는 목소리 깔고 조용히 말했다.
저 아세요?

그랬더니
여자가 하는 말
아니요
제가 그 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

그 남자는 말했다.
그냥, 관심만 가지세요...

신촌 오거리 홍익문고 건너편 찻집
카페 내 주변 테이블 사람들은
문~(??) 시추에이션 이라는 뻘쭘한 표정일 때
...
어디선가
parody패러디한 말투로 청춘남녀는
자기들만의 짜고 치는
익살스러운
을 타고 있었던 것 이었다.

Epilogos에필로고스
또다시 40여년 지난 지금 이 시각,
갑자기 수박쥬스를 타왔던 딸 아이가
배꼽이 빠진 듯이 깔깔 거리고 웃는 게지
.
아빠가 엄마에게 그랬다구, 말 되네.., 하면서리
진작
, 그날 그 여자는 옆에서 지금 가소롭다는 듯
입가에 묘한 미소를 머금을 뿐...


그랬다
..,
나의 귀하디 귀한 짝꿍이 病魔병마에서 회복하여
가족들 품속에서 대화하는 이 장면이 정말이지
,
꿈속에서 또다른 꿈 꾸는 듯 싶어 단란한 가족의
이 모습이 얼마나 행복 스러운 겐지
...
~!! 진정 가족의 축복된 행복이란 이런 거군요.

살며시 이층書齋서재로 올라와 조용히 무릎 끓으며
응답주신 예수님이름으로 기도祈禱感泣감읍 합니다.
Fall Double Vision 생각과 생각의 線上선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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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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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삼족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0 홀리님, 댓글 방가방가 입니다.
    몇번 홀리님 글과 댓글 소통에 은근히
    먼저 되게 친한척~ 해본답니다, 하하

    네, 홀리님 따뜻한 염려기운에 힘입어 안사람이
    차츰차츰 시간은 걸리겠지만, 미세(微細)하나마
    좋아지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답니다.

    병이라는게 앓기는 어렵지 않게 금방 닥아오는데
    낫고 회복하는데는 더디게 진행되는 지라
    이 또한 참을 인(忍) 백자 속으로 되새김 하는
    백인(百忍)심정으로 오랜 기다림이 필요 한듯
    건강관리에 많은 노력과 공들이는 시간이 필요
    한듯 싶기에...

    홀리님도 우리 모두 다함께 건강관리 꾸준히 공들여서
    건강 지킴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최대한 아프지말고
    고통없는 노후생활은 편(便)하게 보내길 함께 나아 가지요, 하하

    오늘도 한번쯤 미소(微笑)짓는 하루 되세요., ^&^
  • 작성자리디아 | 작성시간 24.09.10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나 나들이 가는 순간일 겁니다
    지금 이 순간 ~
    같이 있는 가족들과.....

    어제 삼족오님은 참석 못하셨지만~마음은 저희와 함께.하셨습니다
    그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삼족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0 라디아님, 간만에 인사 드리는듯 반갑습니다.

    제 큰딸아이에게 저번에는 리디아님을 빗대어
    나 늙으면 우리 딸이 맛난 것도 사주고
    멋진 곳에 데이트도 해줄 겨.. 하고 넌지시 물었더니
    화들짝~ 오버넘게 큰 몸동작으로 당연한 말씀을
    하냐고 괜시리 섭하다고 오히려 나보다 더 선수를
    치는 맹랑함이 어찌나 이쁘던지.., 하하

    아마도 리디아님이 부친께 하시는 여러 효심이
    제 딴에는 은근히 내심 부러워던 모양입니다.

    다 자식이라 그리 되는 건 아니고 효심가진 것 도
    다 타고난 천성이라 하니 부친께서는 자식로또
    맞으심은 분명한 듯 저 또한 나이들면 저런 딸하고
    가끔씩 나들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고지식하게
    제 속에 내재되어 있음을 라디아님의 부친과의 여러
    모습보며 알게 된듯요, 하하

    한마디로 부럽다는 게지요, 하하
    리다아님 부친께 하시는 효심 하나만 봐도
    절로 고개 끄떡이며 '바른 분이시구나' 느낌이
    저절로 좋은 기운으로 다가오네요.

    요새는 나이가 들어선지 좀 깐깐하고 따지고
    좀처럼 마음이 떠있는 듯한 부산스러운 기운은
    미리 먼저 피하고 싶기도 하네요.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듯 하오니 건강챙김에
    각별히 유의하심이 좋을듯요.

    오늘도 편(便)히요., ^&^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 작성시간 24.09.10 삼족오 아'~항
    그러셨군요.
    아마도 삼족오님 따님 께서는
    저 보다 더 살뜰히 애교있게.잘 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히 오래.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삼족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0 리디아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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