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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셔야지요

작성자홀리|작성시간24.10.06|조회수152 목록 댓글 8


어제 오전 열시에 설레바리 하면서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지요.

급한대로 약국에서 약을 샀지만 역부족이었어요.

내과에 도착하니 어쿠야 사람들이 백명정도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목은 아프고 기침은 멈추질 않고요.

세시간 기다려서 의사샘 한테 증상을 설명 했지요.

Xray 찍고 또 기다리고.. 이상은 없는데 면역력이 약하다 해서,

열흘치 약하고 항생제 5일치 처방 받았어요.

근데 한 80으로 보이시는 할아버지가 앉으셨다 일어 나시는데 힘들어 하시는 거에요.

지팡이를 두개나 집고 다니시네요.

눈물이 핑 도는 거에요.

작고하신 엄마 생각이 나서요.

우리 아들이 할아버지 처방전 가지고 미리 약국으로 내려 가고요.

전 할아버지 부축해서 엘베를 탔는데요.

세상이 각박하네 뭐하네 해도 엘베 같이탄 젊은 분들이 비켜 주고 배려를 해주네요.

약국에 도착 해서도 앉아 있던 분들 한테 양해를 구하니..

네네 그러면서 얼른 의자를 양보해 주고요.

제가 마음이 넘 따뜻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세요'

무슨 감기가 이리 독한지 목이 다 쉬어 가지고요.

여러분 목감기 조심 하시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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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이정1 | 작성시간 24.10.06 new 우리들도
    알게 모르게
    힘빠지고
    서서히 석양속으로 가고있네요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그산 | 작성시간 24.10.06 new 홀리님과 아드님 모두 착한 마음씨를 지니셨네요
    감기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하며
    정말 좋은일 하셨습니다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4.10.06 new 홀리님 어서 나으세요 독감 백신도 젤 먼저 맞으셔요
  • 작성자박민순 | 작성시간 02:32 new 감기로 고생하시는군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밥맛이 없어도 억지로라도 잘 잡수세요. 먹는 게 힘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 몸의 면역력을 카워야 감기 정도는 이길 수 있지요.
    저는 소음인(몸이 찬 체질)에다가 만성 비염과 만성 기관지확장증을 지병으로 달고 살아

    나이 60넘기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 감기, 독감, 폐렴을 달고 삽니다.
    내가 내 자신을 이겨보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김오곤의 녹용홍삼보(서울의 아들이 3개월치씩 택배로 보내줌)' 1팩, 토종꿀 숟갈로 반스푼씩
    먹어주고요.

    간단한 몸 풀기 체조하고 바로 욕조에 물 받아 반신욕(배꼽까지만 물이 닿게)을(1년 내내 한여름 복더위에도) 해서 몸을 뎁히고
    땀을 흘려 몸의 노폐물을 빼 줍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틈틈히 시간 나면 오산천 생태공원길을 걷습니다.
    걸을 때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옷을 좀 두툼하게 입어 땀이 날 정도로 걸어줍니다.

    요즘 동탄의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1달에 한 번 진료 받고, 약 타다 먹고, 건강 식품 챙겨 먹고,
    운동(하루 1만 5천~ 1만 6천보 정도) 꾸준히 했더니 감기, 독감, 폐렴도 내 곁에서 달아났어요.
  • 작성자리즈향 | 작성시간 2시간 42분 전 new 홀리 님
    요즘 조용하시길래 안그래도 궁금했거든요
    상을 치루시고 마음도 울적하시고 모든게
    약해진 상태 일거에요
    할아버지를 부축해드리는 맘도 고우시고
    마음이 애잔 하네요
    속히 쾌차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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