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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나도 초딩 배구 선수 !

작성자리야|작성시간24.10.31|조회수267 목록 댓글 15

조혜정 ,박인실
여중때 한 반. 이었는데

책가방만 책상위에 얹저놓코
배구 연습으로
수업을 대신 하는
배구 특기자로 들어온
배구 선수들 이었죠

조혜정 은
피부빛이 까무잡잡하고
당차고
선수로서는
키가 작은편이었어요

박인실은
허여멀건하고
인물이 좋아요
키가 커더라고요
둘 다 성격들이 시원. 시원~

둘다
부산에서 여중을 졸업하고
고교는
서울로 픽업 되어 갔지요

국가 배구 대표 선수들이
되어 승승장구하는
활약상들을
뉴스로 많이 들었습니다


맘 한켠에
우리 친구들이
유명한 배구선수 들이 되어서
자랑 스러 웠습니다

저가 자랄때
우리집은
마당과 정원이 있는
일본식가옥 이었죠

새벽 4시면 아부지가 애들을
깨워서. 세수 하게 하시고
간단한 체조를 하고
공부를 시키시는데

새벽에.맑은 머리로
한 공부가
머리에 쏘옥쏙 잘 들어 온다는
지론이시죠

근데 초등
어린이인 나는 졸립고
지루해서 공부할게 없더군요

우유 비스켓 과일
식빵군거 간식으로
주시고

휴식시간에는
마당에서
배구공으로
쭈욱 둘러서서

아부지가 토스를 하시며
우리와 공받기를 하셔요
저가 초딩때지요

아부지는
학창시절
100m 단거리 육상선수
스케이트 선수
유도 선수
수영선수
만능 스포츠 맨 이시라

날씬하시지만
통뼈시라
힘이 장사!

울 엄니
입버릇 처럼
아부지는 오도꼬중의
오도꼬 라시며
부군에 대한 신뢰도가
대단하시더이다

아내 에게서 전적으로
지지를 받으시니
사업도 승승장구 하시고

그래서 자녀들 교육열도
남다르시고
여름에는 날마다
해수욕장에 데려 가시는데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오빠들도
키가 커지만
저도 초딩 5 때 160정도 였으니까요

신학기
초봄에
학교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다 나와 서있는데
몇천명이 되지요

배구 셈이
저곁에 오시더니
너. 배구. 함 해 볼래?

배구공은 만져 봤으니까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날로
방과후
강당에서 모두. 모여
준비체조를 오랜시간 하고는
배구 연습을 하는데

모두 여자 6학년 이고
나하나만 5학년인데
내가
제일 키가 컸어요

배구공을 아부지랑 해 봤으니까
신입이지만 못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배구연습을 그리 많이도 하고
옥수수 떡도 얻어 먹고요

그해 가을에
학교 대항 배구대회에
백남버 달고
출전도. 했습니다

결과는 참패를 당해서
6학년 언니들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어요

중학입시도 있고
일년만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어린시절 배구선수를 해 보니까
팀웍이 뭔지도 알았고
한사람이 공실수를 하게되면
바로 지는 경기로 이어 지더군요

한 해동안 단체로
다리찢기 같은
미용체조를 날마다 했더니

여중생 이 되니
키가 167
체격이 따악 잡혀서
바바리 코트를 입고 나가면
성숙해
보이고. 스타일이 잡히는 거라
훤출해 보인다고들 하대요

조혜정은 나보다 한살 아래 지만
여중 친구였기에
체장암투병으로
부고를 접하니
마음이 짜안 합니다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 영면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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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01 그랬군요
    봉래초등 이군요
    요석님 언니도 배구 할 뻔 했군요
    요석님 도
    부산이
    고향이시군요
    넘 반갑습니다
  • 작성자지존 | 작성시간 24.11.01 조혜정 선배는 은퇴 후 스포츠클럽을 만드는데
    저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냈었지요~~
    투병이후에는 뵙지를 못했는데
    부고 소식에 황망했습니다
    저에게 바람막이,티셔츠 등 선물도 많이 주셨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31
    지존 민턴방장님과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부고소식에 황망 하시지요
    서글 하고 시원한 성격이지요
    체장암 투병으로 영면했네요
    맘이 짜안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샹젤리제 1 | 작성시간 24.10.31 리야  리야님
    조혜정 씨가 고인되셨다구요?

    오늘
    넘 바뻐서 뉴스를 못봣더니.
    리야님 글에서 부고를 접하는군요

    조혜정그분 옛날에 대구 대백프라자 근처에서 냉면집을 경영하셨지요.

    그집 냉면이 발이가늘고 육수도 맛이있어서 종종가서 악수도 하고. 아드님이 골프선수 한다던가?

    진짜 별명 처럼 땅콩같이 야물딱지고, 까무잡잡해도 자그마한 체격에 참 싹싹하고,

    그 유명선수를 보고 좋아했는데

    나이도 많네요.
    70넘었다니요.

    너무
    섭섭합니다.

    최백호씨가 그만큼 노래불럿구만

    가을엔
    떠나지 마라고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라고.

    흑~ㅜㅜ.
  • 답댓글 작성자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31 샹젤리제 1 아 지금
    금천구청역
    늘곰탕집 에서 봅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늠의. 암은
    지독 하네요
    아까운 인재들을
    떠나가게 하다니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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