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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사랑하는 나에 친구여

작성자제이정7|작성시간26.03.24|조회수452 목록 댓글 20

사랑하는 친구여

사랑하는 나에
내 친구가
병원 에서 요양원으로 간지가
벌써 7 8년 되여가네요
뇌졸증으로 쓰러진 한창 코로나때
대면 면회가 않되여
큰 통유리밖 병원밖에서
서로 보면서 눈물을 쏫아낸지가
그렇게 되엿네요
늘 잊지않고 한국에 나오면
찾아가는 나에친구
오늘도 친구 몇명이 용인에
요양원을 다녀옴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말도하고
반신을 못 쓰는 상태
집으로가면 나이든 와이프까지
아퍼서 요양원서 지냄니다
환자 모두가 치매 환자로
친구도 말상대도 없이 고독한
요양원 생활

선수시절
산정호수에서 그추운 날씨
50센티 두꺼운 얼음을 도끼로
12개를 파고
양수기로 물을 빼내서
빙질좋은 얼음을 만들어 주던
친구 온몸이 얼어서
매일밤 떨면서 잠자리에 들던친구
덕분에 좋은 얼음서
선수 생활을 햇던 시절

가끔은 쨟은 만남에 헤여지며
눈시울을 붉히곤 함니다

말벗없는 요양원에
고독한 생활 가슴이 메여짐니다
매끼 마다 변비약을 털어넣어야
함니다
나름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지만 늘 그자리
대학시절 여친과 함께
6명이 인천서 배타고 피서를 갔던
덕적도 여행
그때 여친과 결혼한 유일한
친구
바리 바리 건강약 간식꺼리
한보따리 챙겨
점심은 탕수육에 짜장면 한그릇으로
아픈 친구와 즐거운 옛날
추억이야기 꽃을 피워봄니다

고등2년 산정호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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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제이정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5 감사함니다
  • 작성자달항아리 | 작성시간 26.03.25 생로병사의 슬픈 모습에 마음이 저리네요..
    사는 날 동안은 보행의 자유, 그중에서도 화장실 출입의 자유는 지키고 싶은 것이 모두의 소망이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제이정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5 안타까운일이네요
  • 작성자무악 산 | 작성시간 26.03.25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두분의 우정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쾌유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제이정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5 오랜친구에 배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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