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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울 엄마~~~♡

작성자리디아|작성시간26.03.31|조회수499 목록 댓글 26

나는~ 키도 성격도 외모도 건강도 엄마를 않닮고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14년반 전에~76세로 췌장암 말기로 돌아 가시기 2일 전에~
혼자 남게 되신 아버지를 직장 다니기 시작한 지 1년도 안되는 미혼인 내 두 아들들에게 부탁하고 떠나셨다.
이미 1년10개월전에 혼자 된 내게는 불쌍해서,,,차마 말씀을 못하시고,,,

6.25때~이북에서 같이 피난 나온 홀시어머니와 시동생과 조카랑과는 같이 살 수 없다는 큰 며느리(내게는 큰엄마)는 5층 서민 아파트에서 3식구 오붓이 살고 ,,,
할머니와 대식구는 미아리 산꼭대기 판자집에 월세로 살기 시작했다.
난 그곳에서 태어났고,,,,,

대가족 가장으로 아버지는 열심히 직장생활 하시고 엄마는 알뜰 살림 주부 생활로 하루 종일 바쁘시고,,,
삼촌도 사촌언니도 결혼시키고
우리4남매도 자라고,,,,
내가 여중 때에는 2층 양옥 집에서 살기 시작.
5년쯤 지나서 친할머니 돌아 가시고,,,,딸만 다섯인(울엄마는 둘째딸)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도 모셔와서 울집에서 같이 사시다가 외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나 결혼 3년후~외할머니 치매 걸리시니 부산 사시는 막내 이모가 모셔가고2년쯤 후에 돌아가셨다

엄마는~현모양처에 효심 가득하고
대단한 미인이셨다,(난 미인 엄마 안 닮고,,안 이쁘고 키 작은 것,ㅜ
그래도 나름 무병장수?는 아버지 닮은 듯,ㅋ)
내 기억에~집안에서 한번도 큰 소리 난 적이 없었고,,
맏아들 맏딸도 아니면서도,,
홀시어머니는 물론 친척들도
다 보살피며 사셨다,

시부모랑 살지 않은 내 여동생네는 가끔 가셔서
살림도 도와주려 가시면서도,,
홀시어머니랑 사는 울집에는 집들이
때와 울애들 백일과 돐,
시어머니 칠순 잔치 때에만 오셨다.
내가 어쩌다 친정으로 놀러가면
얼릉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홀시어머니 외롭게 해드리지
말라고,,,,

그래서,,,,
혼자 남게 되신 아버지를
혼자 된 내게 부탁 하셨나보다.
서로 같이 의지하며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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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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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1 아버지 때문에도
    나 자신이 건강하게 살아야만해요,
    몸도 마음도,,,

    감사합니다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6.03.31 트롯동호회 충무로에서 울리디아님을 처음 만났었지요.
    고명딸로 사랑만 듬뿍받으며 자랐으나, 정작 부모님께 효도 한 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불효녀인 저는 효녀 중 효녀이신 울리디아님 존경하며 나름 대리만족도 얻고 있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1 대리 만족 하신다니,,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리진 | 작성시간 26.04.01 리디아님이나 저나
    아프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지요.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1 맞아요.
    리진님과 나는
    처해진 상황이 같지요.
    우리는 할 일이 있어서,,,
    아프면 안되지요.
    더더욱

    우리 건강 지키면서도
    내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사랑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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