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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숙이 집 대나무 숲에는

작성자가리나무| 작성시간26.04.10| 조회수0|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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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둥근해 작성시간26.04.11 옛날 자랄때 고향모습이 그려져서 뭉클하네요
    친구 경숙이네
    작은엄마는 새벽기도까지 빠지지않을 정도로
    시골작은교회 신실한 교회 신자였는데
    몸이 자꾸 아프고 눈에 귀신이 보이고 .... 결국 무당이 되었는데
    잘본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서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네요
    정말 아리쏭한 기이한 일도 다 있지요

    제 친구도 필숙이가 있어요
    시골아이같지 않게 피부가 뽀얗고 통통하니 정말 귀엽고 예뻤어요
    해질녘이 되면 숙아 미야 옥아 ~~엄마들 목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11 둥근해님
    처음 뵙습니다
    친구 필숙이가 계셨다 하시니 더 반갑습니다
    전 기독교도 좋고 불교도 좋은 무신론자지만
    어느 종교를 믿건 믿음이란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에 등장하는 동창 재숙이는 눈만 뜨면 잠들 때까지 찬송가를 틀어놓고
    귀가 따갑게 성경 이야기에
    집안 재산을 모두 교회에 몰빵을하고 정상은 아니지요

    우리 동네에는 점쟁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용하다는 소문에 멀리에서 많이 왔었어요
    빠끔살이에 해가 지는 줄도 모르는 아이들을
    부르던 엄마의 목소리
    호랭이가 콱 물어갈 녀 ㄴ 하시면서
    부지깽이 들고 쫓아오던 생각이 납니다
  • 작성자 요석 작성시간26.04.11 필숙이고
    금숙이가 간에
    우리 가리나무 글이
    보여 읽고 갑니다..ㅎ

    기억에도 없는
    고향이
    그대 글을 통해 나타나곤 하네요..

    가슴 속
    그리움을 끌어올리는
    가리의 글..

    반가움에
    급한 댓글 한줄..ㅎ

  • 답댓글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11 요석성님
    가리나무가 달리 가리나무인가요?
    겨울방학이면 땔감 한다고 이산 저산 가리나무를 하러 다닌다고
    손등을 부르터가며 쏘다닌 기억에 닉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ㅎ
    부르튼 손에 기똥찬 연고는 안티푸라민 ~
    그 귀한 약이 우리 집에는 있었어요

    물 좋고 공기 좋아 이곳에 뿌리를 내리겠다 한들
    뻐꾸기 울던 우리 동네 뒷동산
    어찌 고향을 잊겠습니까
    필숙이집 아래 그 아랫집
    녀자들 이름이 금순이 금자 금애 ㅎㅎ
  • 작성자 무악 산 작성시간26.04.11 옛날 우리 동네 이야기 듣는것 같은 정감입니다.
    미국에서 여동생들.조카딸 와서 남새밭에
    채소 심으면서 옛날 이야기 하고 하다가
    잠시 휴식하다 글을 봅니다.
    대나무밭 아래 한데치간 지나갈때에 으시시한
    기분 지금도 느껴지기기도 하고요.
    금선이.숙자.금자 .부덕이 .영숙이..옛이름 생각
    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11 무악산님
    반갑습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시며 생활하시는 것 같네요
    좋으십니다
    옛날 이름은 왜 끝자가 숙~아니면 자 ~
    여기 일본에 지금 할머니들 이름이 거의 자짜로 끝이 납니다
    제 주위에 할머니들
    교꼬, 에미꼬,, 료꼬, 가요꼬, 히데꼬, 사찌꼬, ....
    가끔 가난했지만 행복했고 풍요로웠던 그 시절을 떠올려보심도 좋아요
  • 작성자 리즈향 작성시간26.04.11 가리나무님의 글을 읽다 보니 어린 시절의 따뜻하고 아늑한 기억들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잔잔하게 스며드네요
    골목이 유난히 많던 우리 집 주변 풍경 속에서 호림이,애자 언니, 동숙이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모습도 멋진 가리나무님 아름다우십니다
    ♡♡♡
  • 답댓글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11 리즈향님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셔서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도 많이 있을겁니다
    촌스럽게 생각했던 옛날 이름들이 참 예뻤고 정이 가네요
    아~ 그리운 금자야 애자야 ㅎ
  • 작성자 수피 작성시간26.04.11 집성촌이던 울고향에서도 예를 들면 증산댁이라는 호칭으로 시집 오기 전 살았던 지명에 댁을 붙여 부르곤 했습니다.
    그대신 한서방네 식으로 불려지는 집도 있었습니다.
    산에서 도깨비를 만났다는 이야기는 어려서 자주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12 수피님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푹푹찌더니 오늘은 어쩔렁거 모르겠어요
    지금은 시골이라도 부르는 호칭이 달라졋겠지요?
    도깨비 이야기에 등골이 오싹했던 어린아이들의 순수함도 사라지고요
    세월이 많이 변했습니다
  • 작성자 절벽 작성시간26.04.12 어린시절 잠시 살았던 시골의 풍경이 눈에 그려지네요
    동화속의 한장면처럼 느껴지는 그시절의 아련추억이 그립습니다
    그때는 어머니 아버지도 젊은 시절의 풋풋한 모습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젊고 멋지고 이쁘신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10년전의 모습이지만 지금도 그모습이겠지요
    나이들어가는 내모습을 다시 돌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12 어머니 아버지의 젊었을 때 모습이 생각나면
    사진을 들춰봅니다
    꿈 같은 세월이었지요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의 모습이 나오더군요
    목소리까지 ㅎㅎ
    절벽님은 아직 열심히 일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건강이 따라주시니 가능한 일이지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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