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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인연들

작성자유현덕| 작성시간26.04.21| 조회수0|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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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ㅎ 굴뚝청소부님의 옆자리 인연 잘 읽었습니다. 아주 기차 한칸을 두분이서 전세를 낸 셈이었네요.
    지금이야 스마트폰이 친구지만 예전에는 멀뚱하게 가느니 합석해서 대화 나누며 가는 일이 그리 어색하지 않았더랬습니다.

    택시 합승 인연은 저한테는 없지만 그것도 색다른 인연이었겠습니다. 더구나 미녀였다니 잠깐의 인연이었어도 저 같으면 무척 설렜을 것 같네요.
    절반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시길요.
  • 작성자 늘 평화 작성시간26.04.22 여행갈때 우연히 내 옆자리 앉았다 소통불편한걸 알고 다음에는 슬슬 피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손바닥에 글씨쓰면서 소통하며 행여 길 잃을까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었지요. 지금은 지쳐 가급적 미리 아는분과 짝꿍해서 다닌답니다.내일 문하생분들과 차 대절해 소풍가는데 내 옆자리에는 누가 용감히 앉을지 ~^^
    글 잘 보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늘평화님의 긍정적인 성격을 알 수 있는 댓글입니다. 꼭 버스 옆자리뿐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가 내가 어색하면 상대도 어색하고, 내가 불편하게 여기면 상대 또한 그럴 겁니다.

    하물며 동호회 여행길에 한나절 동안 옆자리에 앉아 가는 사이라면 귀한 인연이라 할 수 있겠지요.
    모쪼록 내일 옆자리 인연이 늘평화님과 마음이 통하는 분이면 좋겠습니다.ㅎ
    날마다 좋은 날들이기를 빕니다.
  • 작성자 풀꽃샘 작성시간26.04.22 이 나이 되니 옆자리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ㅎ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요즘 버스와 기차는 좌석 간에 공간이 넉넉해서 옆 사람과 스칠 일도 많지 않지요. 우등버스는 일인 좌석도 있기에 혼자가 편한 사람한테는 아주 좋답니다.ㅎ
    풀꽃샘님 행복한 날들 되세요.
  • 작성자 뱃등 작성시간26.04.22 버스와 기차는 낭만이 기대되지만
    장거리 이코노믹 뱅기는 민감해 지더군요.
    안쪽에 앉은 사람이 들락거릴까봐,
    앞에 앉은 사람이 의자 최대한 눞힐까봐~ㅎㅎ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ㅎㅎ 뱃등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통로 쪽 좌석인데 안쪽 분이 자주 들락거리면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해야 하니 그것도 고역이긴 하겠네요.
    그래서 비행기는 옆자리 인연에다가 앞자리 인연까지 소중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암튼 뱃등님께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인연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시길요.ㅎ
  •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시간26.04.22 아고 유현덕님
    이 글을 보니 그때 그 악몽이 ㅎ
    소갈딱지 없는 남의 편이 8년 휴학 끝에 다시 대학을 들어가 춘천에 있어서
    춘천과 서울을 오가며 3년여를 지냈는데
    어느 날 제 옆에 앉은 버스 안의 젊은 총각인지 학생인지 공돌인지 분간이 안 되는 남자가
    제 바지를 만지면서 지퍼를 내리려 하기에 지금 같으면 호통을 칠판인데
    그때는 뭐에 홀린 기분으로 꼼짝도 못하고
    몸을 살짝 비틀기만 하고 모른 척, 자는척했더니 계속 치근덕
    내릴 때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ㅡ
    왜 그때는 그 고통을 하소연도 못하고 바보가 되었는지 불가사의입니다
    만약 그때 제가 여기 치한이 있어요라고 소리치면
    그 젊은 남자는 얼마나 창피할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짬뽕이 되어 얼음덩어리가 되었나 봅니다
    만원 버스에 웅큼한 남자들
    버스가 급정거하면 이때다 싶어서 몸을 밀착시키는 상습범도 많았어요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경입니다
    유현덕님은 기억하고 싶은 인연이 많이 있었네요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와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가리나무님한테는 옆자리 인연이 악몽이었겠습니다.
    지금 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옛날엔 이런 일 당해도 여성한테 책임을 묻는 사람도 있었지요. 얼마나 여자가 칠칠 맞으면 그런 일을 당하냐구요.

    미투 운동도 일어났고, 성인지 감수성도 개선이 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그랬다가는 쇠고랑차고 신상까지 공개될 수 있으니 남자들은 정신 바짝 차려야합니다.
    참외밭에서 짚신 끈 고쳐매지 말란 속담이 있듯이 의심 살 만한 행동을 여자 근처에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생활신조랍니다.

    가리나무님의 솔직한 댓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문선이 작성시간26.04.22 글을 읽다보니
    여행중에
    옆자리 인연들 생각이 나네요
    주소 주고받아
    펜팔하던 추억들
    아름답게 간직하고 있네요
    어디선가
    잘살아가고 있으리라 믿으며
    가끔은 내생각도
    해줄까?ㅎㅎ
    요가시간이 되서
    이만 총총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문선이님 안녕하세요.
    저는 옆자리 인연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어도 무조건 아무한테나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저도 보는 눈이 있거든요.ㅎ
    뭔가 통할 것 같은 느낌이 와야 말이라도 건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문선이님께서 요가를 하시나 봅니다.
    체력단련과 마음수련에 요가가 좋다는데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작성자 운선 작성시간26.04.22 ㅎㅎ 그러고 보니 당시는 열차를 많이 타고 다녔기에 그런 일이 생길만도
    저도 있긴 한데 ㅎㅎ 지금 생각해도 좀 껄적지근한 그런 일이
    언제 한번 써 봐야징 현덕씨 재밌어요 또 써 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2 운선님한테도 옆자리 인연이란 것이 있긴 있었나 보군요. 저는 신기하게도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인연이 많답니다.
    앞으로 쓸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기차에서 만난 노부부가 저를 당신 집으로 초대한 적도 있습니다.
    이전까지 생면부지의 사람임에도 대화와 마음이 통하면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했네요.
    평화로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곡즉전 작성시간26.04.23 제가 청년 때 광주 서울 간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한번은 먼저 지정된 좌석에 앉아있는 데 바로 옆자리로 아가씨가 앉으려 합니다.
    제가 장난끼가 동해 손을 들고 " 잠시, 기다리세요. " 했습지요.
    그러곤선 그녀가 앉을 좌석을 입으로 후후 불어 먼지를 날리고 손수건을 꺼내 걸레질을 했습니다.
    물론 시늉만 했습니다.
    그러고선 이렇게 말합니다.
    " 자~ ! 이제 좌석이 깨끗 하오니 마음 놓고 편하게 앉으십시오."
    아가씨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고속버스에서 네 시간 동안 아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하노라니 목적지 도착입니다.
    어머님 분이 미리 나와 계시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냅다 낚아 채 가버린 바람에 닭 쫒던 개 신세가 됐습니다요.
    작별 인사도 채 못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3 ㅎㅎ 70년대 클래식 영화를 보는 것처럼 곡즉전님의 아주 맑은 추억입니다.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인데 이제는 알더라도 써먹을 기회가 없을 듯하여 아쉽기는 하네요.

    옆자리 인연이 마중 나온 사람으로 인해 결말이 다소 허무하지만 도착지까지 가는 동안 여성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으니 그리 미련은 남지 않았을 듯합니다.

    저부터 기차나 버스 탈 일이 점점 줄어드네요. 요즘 대중교통은 만차보다 텅텅 비어서 가는 경우가 많아 옆자리 인연은 추억박물관에나 있을 겁니다.
    곡즉전님의 사연이 저를 잠시 미소짓게 만들었네요. 항상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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