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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대한 몇 개의 소고

작성자유현덕| 작성시간26.04.23| 조회수0|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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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베리꽃 작성시간26.04.24 제 귀농지가 유씨 집성촌입니다.
    그래서 한번 여쭤보려고 했는데요.
    "혹시 청풍명월 유씨 아니신가요?"ㅎ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4 ㅎ 제가 베리꽃님 귀농지에 가면 그리운 종가 식구들 여럿 만날 수 있겠네요.
    생각 외로 제 닉을 본명으로 여기는 분이 많았답니다.
    베리꽃님 모쪼록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별마당 작성시간26.04.24 현덕 친구 나랑 비슷한 닉에대한 에피소드가 있네요ㅎ
    3일을 고민해서 탄생한 이름 별마당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 하나에도 너무 신중해서 쉽게 선뜻 지을수가 없었답니다
    본 이름에 대한 불만
    심지어 울엄마 이름도 백예현인데 어찌 딸 이름을 ~~ㅎㅎ
    법원에 개명 신청까지 해놓고
    밀려오는 번거로움을 극복 못하고 취소하고 이번 생은 그냥 살기로 했답니다 ㅎ
    지금도 어디가면 이름 공개 잘 안해요
    현덕친구 이름에대한 재미있는 사연 잘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유현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4.24 우리 별마당 친구님이 오셨군요.ㅎ
    닉 결정하느라 3일을 고민했으면 나보다 훨씬 신중하게 생각한 거네요. 덕분에 별마당이란 예쁜 닉도 탄생했을 테지요.
    별마당 친구님 성품과 많이 닮은 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기억에도 오래 남구요.

    별마당 친구의 닉에 대한 신중함이 본명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이 나와 너무 닮아서 신기합니다.
    본명 때문에 겪었을 친구님의 마음 고생 또한 저는 알 수 있겠습니다.

    이번 생은 이름 바꾸지 않고 그냥 살기로 했다는 것까지 닮았네요. 잘 생각했습니다.
    인생 후반전에 접어들어서 이름 바꾼다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것도 아니고,,^^
  • 작성자 자연이다2 작성시간26.04.25 네~~잘 읽어요.
  • 작성자 곡즉전 작성시간26.04.26 저의 고향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또굴수, 질바구, 동네개,마당쇠 등등 입니다.
    물론 성은 없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분중에 萬善이라는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양반은 萬惡의 표본 같았습니다.
    날마다 술 취해 아무에게나 시비 걸고 행패 부리고 주먹질을 했습니다.
    호송하는 찦 차 뒤에 수갑을 차고 앉아 앞 좌석의 경찰관을 냅다 발로 걷어 차 버릴 만큼 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순전교도소를 밥 먹듯 들락 날락 합니다만 입소 즉시 감방장(?)에 취임합니다.
    더러 마을 사람들이 수감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들 말에 따르면 그의 위엄은 간수들조차 함부로 못했다는 것입니다.


    잘 나깔 때는 여수 신항부두를 주름잡았다고 합니다.
    만선이 만악이라! 참 아이로니컬 합니다.
  • 작성자 가리나무 작성시간26.04.26 저는 유현덕님 닉을 볼때마다 본명이겠지
    참 글과 용모와 모든 것에 잘 어울린다~
    다른 이름은 올 수 없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본명을 거꾸로하면 우리 엄니 이름이 됩니다
    딸이라고 이름도 그냥저냥 지었던 옛날이었지요
    만선이와 만악이의 이야기며 참 재미있습니다
    동네에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난 이름들이 많았지요
    힝배 갱배 성배 ~형제들
    맹모 성모
    장똘뱅이 소태인과 힝배는 면에서 유명했지요
    힝배는 지능이 좀 모자랐고
    소태인은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옷을 입고 장터에서 어슬렁거렸는데
    치렁치렁 떡진 긴머리에 신발은 소 말발굽 같은 것을 신고
    보는 것만으로 공포였습니다
    이름에 얽힌 사연
    역시 유현덕님은 글을 잘 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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