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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오늘 하루 달달하고 좋았다가 끝에 폭풍이~~

작성자늘 평화|작성시간26.06.05|조회수318 목록 댓글 18

올만에 일곱살 위인 언니와 만났다.
호주서 귀국한 언니는 연주회를 봄 내내
세종시의 여러축제에서 했고
몽골에서도 하고
주일은 예배후 가정.거리 전도를 하였다.

나는 나대로 서울딸집 오가면서
강의.여행.작품제작.운동 등으로
지내다 오늘은 둘다 시간을 만들어
9시에 만나 서해 보령.대천.죽도의 상하원과 오는길 칠갑산 천장호둘레길도 갔다

어제 급체하여 죽다 살아나서
오늘 맛있는것도 조금씩 먹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거닐었더니
천국이 따로 없어 무척 감사했다.

종일 밀린 담소를 하고
자연의 빛과 바람과 바다의 좋은기운
한옥지붕의 아름다운곡선과
오래된 나무들의 기운을 나누고
점심과 저녁도 별미를 찾아 먹으며
달달한 사진도 찍어 자매의 정을 나누었다.

그러다 엄마의 임종즈음
언니가 목사형부와 같이
일본서 귀국해 강화도에 집을 구해
최선다해 엄마를 모시며 엄마의 종교귀의를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전도사이자 목사아내였던
언니의 본분대로 최근
전도를 열심히하는 연장선상의 하나였는지

아니면 우연히 반가사유상에 합장하는게
거슬렸는지 ㅡ
아니면 이전에 내가 웰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교육내용 중 있는
법적인 재산처리문제. 건강악화시
대처문제의 여러 사례 경험 등을 이야기하다
내 생각도 이야기했는데
가치관이 맞지 않았는지

나의 성령이 충만하지 않고 부족해서
생기는 여러문제와 성모상에 절하는 태도를 비롯해 하느님은 하나라며

다른 종교를 옹호하는
잘못됨을 비롯 기독교리와 논리를 계속 오는길에 강하게 설파하여
머리가 아프기시작하고
먹었던것들이 정체되었다.

산책중 바닷가에 세워진
반가사유상에 합장하는
내가 심히 불쾌했던것일까?
난 오백년된 나무에도 합장하고
거친 브로크담벽사이 용케 피어난 가상하고 대견한 민들레꽃에도
합장하고 로드킬당한 갈가리 찢긴
동물사체의 명복도 성호송을 그으며
빌어주고 제자의 아버지가 박수무당이어도
봉투건네주고 일꺼리 준다.

사이비또라이 신자라고
나를 누군가 욕해도
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모든것들을 존중하고
모든 아픈것들은 자비를 청한다
왜냐하면
나 자신도 그 모든것에 속하고
그 청함으로 나도 자비를 받을수 있으니~~

열을 띄며
내게 기독교리를 설파하는
전도사 언니에게 일부는 맞다고 해주면서
일부는 세상의 땅의 방식은 다양해
진리와 하늘은 하나라도
도달하는 방식과 표현의 양상은
다른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다른것이 틀리다는것은 아닐꺼라고 했다가
오히려 폭풍이 불어왔다.

아ㅡㅡ오래전에도 이랬다가
밤을 새웠고
일이년 관계가 소원했었던 기억이~~

나는 뒤늦게 그렇지 ~그렇지~
맞장구 치던가 아니면 입꾹 하고 경청모드로~
일관하다 슬그머니
화제를 돌려서 폭풍은 사그라들었다.

내일 오전 보강수업후
다시 충남서 만나 복지리먹고
계룡산 트레킹하고 온천하자는 약속했는데
내일 비가 오면 좋겠다.
비오면 트레킹 안하니깐~~~

정치.종교이야기는
정말 노노~~~

달달하고 좋았던 하루
그러나 끝은 머리가 띠잉~

그래도
언니가 있어 좋다

언니가 또 종교이야기를 하면
내 생각은 섣불리 노출말고
맞아 맞아 하고 안심시켜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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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늘 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6 다행히 정치관은 비슷해서
    이번 투표이야기는 소통이 잘 되었답니다. 언니가 무교인것보다는
    훨씬 좋지요
    고들빼기님의 화목한 가정에 늘 은총이 깃드시길요~^^♡
  • 작성자마음자리 | 작성시간 26.06.06 언니분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형제자매간에도 정치와 종교 이야긴
    조심스럽지요.
    저희 집은 어머니 큰형 천주교,
    아버지 유교, 누나 둘 기독교,
    작은형은 왔다갔다, 저는 영세는
    받았지만 불교쪽에 가깝고... ㅎ
    그래서 잘못하면 큰 싸움 날 수도
    있어요. 다행히 서로 잘 이해해서
    투닥거린 적은 없네요.
    나한히 앉아 사진 찍은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늘 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어제 계룡산트레킹에서는 다행히 언니가 종교이야기 하지않고 재미있는 담소만 나누어 많이 웃었답니다.
    감사한 하루였지요
    이제 성당가려는 중입니다
    늘 강녕하시길요
  • 작성자달항아리 | 작성시간 26.06.06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혈육 간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니, 혈육간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남편이 정치 성향도 종교도 다른 아주버님과 자꾸 부딪쳐서 제가 힘들어요.
    그래도 언니에게 맞추시려는 평화님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늘 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언제 어디서나 조심해야지요
    어제는 언니가 제 건강을 의식했는지 유머스러운 추억과 화제를 재미있게 많이 하여 웃는다고 배가 불렀답니다. ㅎ 달님도 많이 웃으시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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