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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오늘 갑자기 떠나간 그녀의 모습이 보고싶다.

작성자지존이|작성시간26.06.10|조회수448 목록 댓글 10

오늘은
널부러져 있던 주방을 치우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하였다
가스렌지 판부터. 냥장고 속 그리고 냉동실
거기에 김치 냉장고 까지
딸기와 오디를 얼려놓아 이제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을 정도다
앞으로 집에 찾아오는 모든 지인들 에게 한봉다리씩 나눠 주려고 ...
독립군 살림이 대가족 살림살이다
여기저기서 보내준 모든 그릇과 각종 주방 용품들

이거 모두 쓸어서 길가에 내놓고 덤핑으로 팔아도 될만큼 많기도 우라지게 많다
하긴 십년동안 나를 아는 지인들이. 보내준 물건 들이니
개중에. 여전히 그것만 보면 짠한 마음이 드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 받고서 이곳에 찾아와. 그렇게 울어대던 친구
살갑게 대하면서 참 정도 많이 들었던 친구가
결국 내가 쓸만한 물건들을 자기차로 올때마다 가득 싣어왔던
악화 되면서
몇몇 친구들과 남은시간 이별여행 떠난다며 나중에 하늘나라 애서 만나자고 했던 그녀
오늘 정리를 하면서. 왠지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흐른다
내친구 영숙이
아마도 자금쯤이면 자리잡고 행복한 생활을 할거라거
나또한 가게 되면 그녀를 만나리란 기대속에
오늘 주방 청소를 하면서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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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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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착하기는요 ㅎㅎ
  • 작성자로사 | 작성시간 26.06.10 몇살에 떠났는지 찾아와서 울었다니 못잊을 친구 맞네 어차피 누구나 가는거지만 너무 빨리갔으니 안됐지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몇년 않됐어
  • 작성자운선 | 작성시간 26.06.10 사연이야 어찌되았든 버릴 건 자꾸 버려야 해 그거 다 짐이야
    나는 매일 버리는데 매일 버릴 것만 보여 나는 버리고 아들넘은
    매일 택배로 시켜 아침에 현관문을 열면 밤새 산타가 오셨다 갔는지
    택배 상자가 밤을 새우고 있어 택배 기사에게 이 라인에서 택배
    제 많이 시키는 집이 누구냐 물으니 웃으며 우리집이래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ㅎㅎㅎ누나 버리는사람 따로 사는사람 따로 항상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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