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쭈욱 살다가...
내 나이 60세에
서울을 떠나 지금 살고 있는 인천집으로 이사 오고...
1달후 아버지랑 단둘이 살기 시작.
서로 울타리가 되어 살아 온 세월이
어느덧 10년 8개월.
작년 8월에 집안의 불운과 겹치면서
덩달아 아버지도 식욕 저하로 체중 감소와 급격한 체력 저하와 노쇠로 그동안 나름 편안?했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더니..
겨울 부터는 기저귀 착용으로
외출도 줄고...기저귀 불편하시니 기저귀 빼시고 집안 다니시며 곳곳에 대소변 흔적 ㅎ
청소와 빨래로 하루종일 집안일.
급기야 엊그제는~
집안에서 저와 함께 식사 중
식탁 의자에서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시면서..
그후 일어서지를 못하시고 앉아 있지도 못하시고 자리에 누우셨어요.
동생들에게 연락하니...
나 혼자 케어 힘드니 요양시설에 보내드려야 한다고..
어제~아침 부터 종일 요양원과 요양병원 5군데 방문하며 알아보러 다녔어요.
수시로 내가 갈 수 있는 집 가까운 곳으로..
동생들 다 올 수 있는 다음주 월요일에 장기 요양병윈에 입원 결정.
아버지 설득 시키고...
지금 내 허리도 힘들고
나도 더이상 안아프려면 어쩔 수 없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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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운선 작성시간 26.06.12 최선을 다 하신 리디아님 슬퍼 마세요 님은 넘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별의 아픔을 보고 겪은 우리 세대들은 자식이 모신다 해도 그 끝을 알기에 우리 스스로 가야합니다
전 갈거예요 ㅠㅠ 리디아님 응원합니다 마음 추스리세요
하실 건 다 하셨습니다. -
작성자시골바다 작성시간 26.06.12 그래도 요양병원으로 모셔야합니다
집에계시면 서로 더 힘들어요
그동안의 수고도 남다릅니다
앞으로도 수고는 계속 되겠지요
너도 나도 세월따라 가는곳입니다 -
작성자요 요 작성시간 26.06.12 많이 힘드셨을 리디아님
울 시어머님도 요양원 계십니다
콧줄에 의지한체 아무도 못알아보고 침대에 손이 묶인체
생명 연장만 하고 계시는데
삶의 뭔 의미가 있는건지 싶어요
근데
아들인 서방님도 치매로 힘들게 하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그산 작성시간 26.06.13 11년넘게 아버님을 모시고
사셨으니 절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버님이 요양병원에서
편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수피 작성시간 26.06.14 울리디아님 힘든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오랫동안 마음 다해 모셨던 아버님. 그러나 이제 거동이 불편하시고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형편이니 요양병원으로 보내드리는 게 서로 힘이 덜 들 것입니다.
울리디아님 그동안 아버님 모시면서 할만큼 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