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면서
세상 환경도 변모하고
이에따라 사람의 마음도 변화하는 경우 많다.
어찌보면 자연스런 일일 수 있는데..
그러나 변화하더라도
그 모양새가 부드러워야지
지그재그 갈짓자 모양을 보이면 볼썽 사납다.
노인이 볼썽 사나워지면
망령 들었다 하기도 하고 노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노망난 노인은 노여움도 보통보다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다.
나이들어 가며
말이든 글이든 웬만큼 자신없으면 자제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아무래도 신체 쇠락하고 집중력과 사고력도 떨어지니 하는 말이다.
그래서 항간에 하는말.."말은 줄이고 지갑을 열라"는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물론 상당수 노인들은 젊은 시절과 별차이 안보이고
판단력이나 사리 분별력도 건재하기는 하다.
그러나 왕왕 본인은 모르지만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쭉 지켜본 현자가 있다면
그가 작금 얼마나 허물어져 가고 있는지를 보게될 것이다.
망가져 가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대개가 가방끈 길지만..왕년의 지식인들이지만..
대체로 현장 아닌 책상에서 펜대로 살아온 사람들..
주로 상류사회에서 말과 글로 한가닥했다 자부하는 사람들..
물론 그분들중 많은 분들이 곱게 나이 들어 가지만
또한 상당수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습관적으로 말하고 습관적으로 글을 쓰나 보다.
"저 분 전에는 안그래ㅅ는데..왜 저리 변했지?.."
물론 이상은 나의 단상이고
하지만 나이들어 가는 노인들 유념해야할 점이라 생각해
작성한 글이고..
아무튼
노년의 인간 군상들 과거와 현재를 보며
몇자 적어 봤다.
*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카페에 글 쓰는 나 자신이 왠지 작아 보이기도 하고..
이제는 무망함에 허전해 지기도 하고..뭐 그렇습니다..ㅎ THE END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석촌 작성시간 25.05.01 글을 읽노라니
여러 생각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네요.
나이 들면서 추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게 좋겠고요.
그런데 또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거지요.
그래도 사주경계는 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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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콩꽃 작성시간 25.05.01
쓰기 어려운,
말하기 어려운,
그런 글을 용기 좋게 쓰셨습니다만,
모든 것이 변해가는 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럼으로 사람도 변해가기 마련이고
사람은 늙음으로 말합니다.
물건 같으면 낡음이라 하겠지요.
낡은 물건은,
우리 손에 익어서 애착이 가기도 하지만,
더 새로운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디자인도 멋있지요. 색깔도 예쁘지요. 기능도 더 좋아졌지요.
많은 돈을 들여서도 신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이 솔직한 마음보 입니다.
그렇드라도,
사람은 물건이 아니기 땜에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그런 희망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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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콩꽃 작성시간 25.05.01
아이고~
가을님, 제가 마춤법 실수를 했네요.
이제 와 읽어보니
<그렇드라도 ㅡ> 그렇더라도> 로 고쳐 읽어 주셔요.
그러고 보니
<그럼으로 ㅡ> 그러므로> ㅎㅎ
초등시절, 받아쓰기는 만점이었습니다.ㅎ
나이가 더 먹었는데도 ...
요렇게 쉽게 틀려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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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른비3 작성시간 25.05.01 나이들면 2가지 타입으로 변한다고 하더군요.
아집에 사로 잡혀 고집부리는 노인.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고 양보하는 노인.
나는 열린마음의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언덕저편 1 작성시간 25.05.02 나이들면 글쓰고 말하는 것을 자신없으면 자제해야한다.. 좀 심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이런글이야말로 정말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