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의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국수가 먹고싶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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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세상은 늘 밝고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서는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
저 역시 그중 한사람이기도 하지요.
세상이 블루 오션으로 항해를 하면 참 좋겠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은 대체로 레드오션에서 일정 파이를 놓고 싸우는 모양새입니다.
이를테면 제로섬 게임이라 하겠는데
그러다보니 승자독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좌절의 나락에서 쓴 맛을 보게 되는 경우 왕왕 있어 보입니다.
제가
ABBA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러하기에 아바의 이곡도 좋아합니다만
The Winner Takes It All..
세상이
The Winner Takes It All
승자독식이라는 말과는 달리
서로 서로 온정 나누는 따뜻함으로
밝게 빛나길 소원해 봅니다.
*
…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s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 승자는 모든 걸 차지해
패자는 승리 옆에서 초라하게 서 있을 뿐
그게 그녀의 운명이야...........
아바의 노래 가사지만
그 내용은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래~오늘 이시간은
이세상 모든 루저들과
국수 한그릇 함께 하고 싶군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고든 작성시간 26.03.28 참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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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콩꽃 작성시간 26.03.28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苦海라고도 합니다.
My way 가 있듯이
자신의 길로 도달하는 것이 승자입니다.
혼자 가는 길이 외롭기도 하지만,
그 외로움을 이겨내고
자신을 이기는 것이 아닐까요.
쉬운 일은 아닐테지만...
'험한 세상 다리 되어
(Bredge over Troubled Water)' 라는
노래도 있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다독거리며 살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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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8 제가 학무상사를 말할 때
콩꽃님은 교학상장을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이끌어주고..알려주고 함께 성장하는 세상,,
다독이며 격려하며 사는 세상..그런 세상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겠지요.. -
작성자푸른비3 작성시간 26.03.28 이상국의 시 처럼 나도 허기진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 한 그릇 먹고 싶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8 제가 이 시를 많이 좋아합니다.
평온한 저녁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