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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The Winner Takes It All..

작성자가을이오면|작성시간26.03.28|조회수246 목록 댓글 8

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의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국수가 먹고싶다' 중에서 – 

 

--------------------------------------------------------------------------------------------

 

그렇습니다.

세상은 늘 밝고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서는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

저 역시 그중 한사람이기도 하지요.

 

세상이 블루 오션으로 항해를 하면 참 좋겠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은 대체로 레드오션에서 일정 파이를 놓고 싸우는 모양새입니다.

 

이를테면 제로섬 게임이라 하겠는데

그러다보니 승자독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좌절의 나락에서 쓴 맛을 보게 되는 경우 왕왕 있어 보입니다.

 

제가

ABBA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러하기에 아바의 이곡도 좋아합니다만

The Winner Takes It All..

 

세상이

The Winner Takes It All

승자독식이라는 말과는 달리

서로 서로 온정 나누는 따뜻함으로

밝게 빛나길 소원해 봅니다.

 

 

 

 

 

*

…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s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 승자는 모든 걸 차지해
패자는 승리 옆에서 초라하게 서 있을 뿐
그게 그녀의 운명이야...........

 

아바의 노래 가사지만

그 내용은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래~오늘 이시간은

이세상 모든 루저들과

국수 한그릇 함께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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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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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고든 | 작성시간 26.03.28 참 좋은 습관입니다.
  • 작성자콩꽃 | 작성시간 26.03.28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苦海라고도 합니다.

    My way 가 있듯이
    자신의 길로 도달하는 것이 승자입니다.

    혼자 가는 길이 외롭기도 하지만,
    그 외로움을 이겨내고
    자신을 이기는 것이 아닐까요.
    쉬운 일은 아닐테지만...

    '험한 세상 다리 되어
    (Bredge over Troubled Water)' 라는
    노래도 있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다독거리며 살아 보아요.^^

  • 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제가 학무상사를 말할 때
    콩꽃님은 교학상장을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이끌어주고..알려주고 함께 성장하는 세상,,
    다독이며 격려하며 사는 세상..그런 세상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겠지요..
  • 작성자푸른비3 | 작성시간 26.03.28 이상국의 시 처럼 나도 허기진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 한 그릇 먹고 싶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을이오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제가 이 시를 많이 좋아합니다.
    평온한 저녁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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