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내가 즐겨가는 공원 . 박물관. 고궁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집에서 지내려고 했다.
창으로 눈부시게 맑은 하늘을 보니 집에 있는 것은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맑은 오월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치라 혼자서는 잘 가지않는 아차산으로 향했다.
자전거에서 내려 비탈진 마을로 오르는 것부터 숨이 찼다.
그만큼 체력이 떨어진 셈.
오색 연등이 줄을 이어 내걸린 영화사를 곁에 두고 둘레길을 올랐다.
곧 석가탄신일이다.
어느새 아까시아가 주렁주렁 하얀. 꽃송이를 매달았다.
불어오는 바람에 연녹색 잎들이 파르르 온몸을 뒤챈다.
소나무 그늘아래 자리를 깔고 누우니
티없이 맑은 하늘에 유성처럼 하얀 선을 그리며 나르는 비행기.
저 비행기속에는 어떤 사연을 안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을까?
참기름을 바른듯 반짝이는 나뭇잎을. 바라보다 스르륵 한 숨 자야겠다.
아카시아꽃이
마치 고흐의 <아몬드나무> 그림 같았다.
아래는 비행운을 찍었는데 너무 멀어서 희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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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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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푸른비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네. 햇빛도 따스하고
바람은 산들산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작성자콩꽃 작성시간 26.05.06
파아란 하늘을
아카시아 향기를
나무가지 연록의 잎새를...
오월의 색
오월의 내음
오월 같은 마음을 품고 싶어서
오늘 나서 볼게요.^^
어제는
넘 바빴네요.^^
-
답댓글 작성자푸른비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네. 어제는 어린이날이라
손자들 챙기느랴 바쁘셨죠?
아카시아 향기 솔 향기 그윽한
아차산 너럭바위 위에 누워서 쓴 글이었습니다. -
작성자나 이화 작성시간 26.05.07 아 정말
아카시아꽃 사진
고흐 그림 같네요 이뻐요 -
답댓글 작성자푸른비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7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