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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녘의 풍경

작성자지언| 작성시간26.06.05| 조회수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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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마소리 작성시간26.06.07 저는 소설인가??~~ 이런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실제 있었던 일이라 하시니...
    글 잘읽고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 지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07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순임씨가 아직 생각이 납니다.
    그랬지 하면서요.

    도마소리님,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요.
  • 작성자 둘째 작성시간26.06.08 빈 하우스에 봄볕이 든다.
    개들은 없다.
    남자도 없다.
    여자도 없다.
    부엌 벽에 못 자국 하나가 남아 있다.
    허연 주머니를 매달았던 자리.
    나는 그 못 자국 앞에 한참 서 있었다.
    묻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 와 입 안을 맴돈다.
    여자는 어디서 왔는가.
    남자는 여자를 어떻게 불렀는가.
    밤에 두 사람은 무슨 말을 했는가.
    저물녘이면 늘 그쪽 창문에서 연기가 올랐다.
    그것이 밥 짓는 연기였는지
    그냥 타는 연기였는지를
    나는 이제 알 수 없다.
    그리고 이제 내게 남아 있는것은 서글픈 무안함 뿐이다.
  • 답댓글 작성자 지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08 그 시절의 그 비극은
    그 때로 끝난 게 아니고
    현재진행형이지요.
    그걸 이야기하려 했습니다.
  • 작성자 아녜스 작성시간26.06.09 지언님만 쓸수있는 소설같은 맛갈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
    마치 보고 있는듯 , 이야기를 듣는듯한 글 .
    그네들의 삶이 안타깝네요 .
  • 답댓글 작성자 지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1 지금 하트시그널 보고 있어요.
    머리 쓰지않고 봐서 좋습니다.
    출연자들이 출중해서
    화면이 좋은 인물 그림이네요.
    이 또한 볼거리입니다.
    잠을 놓쳤어요.
    가끔 그래요.
    글 이야기보다 일상 한 조각
    들려 드리는 게 낫다 싶어
    지금 현재를 중계 중입니다.
    저녁에 전복볶음에 근대국 끓여서
    쌈채소 데쳐 쌈도 싸 먹었고요.
    잘 지내소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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